웃긴 제 이야기 한번 들어주세요.

hoomis 작성일 13.09.24 01:48:07
댓글 16조회 1,898추천 2

안녕하세요. 짱공형님들, 두번째로 글 남겨봐요.

 

제 이야기 한번 들어봐 주세요.

 

저랑 2년 사귄 여친이 있었어요. 근데 그 여친과 헤어지고 나서, 다른 사람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그냥 너무 힘들었었어요.

 

그러다가 이번 추석에 추석잘보내라고 이야기 했는데, 그아이가 차갑게 저한테 말하더라구요.

'오빠 나 잘 되가는 사람있어.' 이렇게 말이에요.

 

그때 당시에는 너무 충격받아서 힘듬에 몸부림 쳤습니다. 그러다가도 괜찮아 괜찮아 생각해도, 다른여자를 봐도

그아이 밖에 떠오르지 않는거에요.

 

그러다가, 다시 연락하게 됬는데 그 잘되간다는 남자랑 사귄다는 겁니다. 그래서 놓아 주려고 했죠. 그렇게 또 몇일이 지나

친구가 내가 너무 힘들어 하길래. 그아이에게 연락을 했더라구요. 그리곤 다시 그 아이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오빠를 한번더 만나보고 변한점이 없으면, 지금 남친이랑 해보겠다고, 아니면 만나보고 오빠가 바뀐 모습이 있으면 저에게 오기로요.

 

그래서 단도적입적으로 물어봤습니다. 넌 어떻게 생각하냐고, 학생인데 알바하다가 만났거든요, 그럼 니가 날 선택할 경우에는 늘 금전에 쪼달리게되고, 그아이를 선택하게 되면 넌 돈도벌고 편하게 생활 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그 아이의 다른사람은 가까이에 있고, 전 좀 먼곳에 있어요.

 

그래서 제가 제안했습니다. 그럼 둘다 만나보는건 어떻겠냐고. 그리곤 양다리인것은 알지만. 둘다 사귀어 보라고.

제가 그 다른사람에 대해서 자꾸물어보는데 좀 힘듭니다. ㅎㅎ

그럼 나도 양다리로 있어도 되겠냐고 물어봤죠. 그러니까 괜찮다고 합니다.

 

그럼 나는 그사람을 아는것이고, 그사람은 저에 대해서 모릅니다. 이상태로 계속 지내게 될 것 같은데

이게 정상적인 교제는 아닌데, 짱공 형님들 어떻게 해야될까요.

hoomis의 최근 게시물

연애·결혼·육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