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가량 사귀다가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어요..
서로 장거리하다가.. 그 친구가 너무 힘들어하길래 올 4월에 그 친구가 사는 지역으로 홀로 내려왔지요..
정말 몇개월동안 행복했습니다.. 장거리하는 도중에도 제가 다시 올라갈때 될때면 울면서 가지말라하던 그녀인데..
왜.. 타지 나와서 생활하면 직장문제도 그렇고.. 뭐 이래저래 꼬이면서 힘들더군요
여자친구덕에 그래도 버티면서 생활했는데 여자친구는 옆에서 응원하고 뒷바라지 해주다가 많이 지친모양이더군요.. 6월 부터.. 힘들어하다가 7월 중순에 아예 끝났습니다..
도저히 받아드리기 힘든 현실이라.. 연락할수 있는 방법 총동원해서
(지금은 하나밖에없지만 이마저도 끊길거같네요)
한두번 연락하다가 오늘.. 겨우 만났는데
이렇게 차가울수가 없더라구요..
살면서 처음 하는 이별도 아닌데..
정말 세상 포기하기 직전에 만나서 구해준 친구라 더 붙잡고 싶은데
정말 방법이 없나봐요..
마음 추스리는 방법도 모르겠고 .. 다른 여자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데.어째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