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을 기다려 4년동안 달콤한 시간을 보냈던 여자친구가 어느날 이별을 고합니다.
그녀를 위해 서울에 가진것없이 올라와 사회에 부딪히며 내여자가 되길 기다린 나에게
눈물을 흘리며 나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힘들다고 합니다. 아직도 많이 사랑하지만 절 감당할수가 없다고 합니다.
날 잊으려고 다른남자를 만납니다. 그래도 난 바보같이 미워할수가 없습니다.
최소한에 필요한 욕구가 사라져 갑니다.
잠들지 못합니다. 불면증인거 같습니다.
몸이 음식을 거부하기 시작합니다. 모래를 먹는 느낌입니다.
삶에 대한 집착도 사라져 갑니다.
락스를 마셨다가 토해내고 몇일을 고생합니다.
손목도 그으려다 이러지 말아야 한다며 제자신을 달래봅니다.
너무 힘들어 병원을 스스로 찾아갑니다.
의사는 직접찾아오는게 큰용기가 필요하다지만 결국 입원을 권유합니다.
그리고 그 권유를 받아들입니다. 주변을 정리한 후 입원을 할예정입니다.
헤어짐의 아픔을 이겨내려 남자임에도 나약하게 약으로 치료 하려 합니다.
한순간에 무너지는 제자신이 한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