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50일 정도 만난 커플입니다.
같은과 선후배로 알고 지낸지 3년 정도 되고
제가 다른 학교로 대학원 진학 할때
여친한테 고백 하여 사귀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친을 너무 좋아하여 여자친구 뜻 다 맞추어 주면서 연애를
했습니다.
그러니 점점 여친이 저희 관계에 대한 노력을 하지 않는 모습이
보이더 군요.
백일 전후에 여자친구가 연락이 두절되어
(주말 선카톡 전무 전화를 해도 않받음...)
걱정되었다고 말하니까 별거 아닌것 처럼 말하더군요
처음이니까 좋게 말했지요 난 남자친구인데 아무래도 걱정이 된다.
그리고 나서 잘 만나다가 (주로 주말에 만납니다)
주말에 만나기로 약속 잡고
열심히 학교일 했지요 (주말에 쉴라고 코피까지 났습니다...)
그랬는데 금요일날 덜컥 친척이랑 가족행사 토일에 있다고
못만나거 같답니다.
알았다고 했지요
그런데 또 지난번이랑 같이 연락이 안되기 시작한거 입니다.
뭐 딴짓은 안할것이라
믿고 있었지만 여친친구 페북을 보니
저랑 만나기로 한날 자기 친구 집에서 고양이랑 놀았더군요....
점점 저는 여지친구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지난번에 좋게 말했고 이번에도 좋게 말하려고 했습니다.
그랬는데 여자친구는 시종일관 “아 그럼 내가 오빠한테 뭐라 말해야돼?“ “몰라“ 제말에 이런 대답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감정조절이 잘 안되어 화를 내었습니다.
연애는 서로 하는거 아니냐고 맨날 난 이래야 하는 거냐고 지난 번에도
잘 말해주지 않았냐고
이래 말해도 여친은 “아 그럼 내가 오빠한테 어떻게 말해야되?“
아 솔직히 너무 화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우리 하는거 연애 맞냐
마지막으로
물었더니
그것도 모르겠답니다..
이렇게 싸우고 다음날
제가 카톡으로 사과를 하니
제 마지막 말을 생각해보니
우리 관계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꺼 같다고 하고
서로 연락 안한지 5일 정도 되었습니다
여기서 질문 있습니다
1.여자친구는 저에게 돌아올까요?... 아직도 제가 많이 좋아하지만 이대로라면 더이상 잘 지낼 용기가 없습니다.
2.여차친구는 저를 좋아하긴 한걸까요?...
3.제가 먼저 연락할까요? 그래서 같이 길을 가도 더 힘들어질 거 같아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밖에 넋두리 할 공간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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