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지심

태지짱유 작성일 13.11.30 03: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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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저는거 이외엔 아무런 생활에 불편이 없지만 그로 인해

심적으로 위축되어 여지껏 연애한번 못해본 2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한쪽다리를 절어 남들앞에서 걷는게 신경쓰여 외출도 삼가하는 편입니다.)

그러던 중 작년 여름부터 직장생활을 하면서 알게된 여성이 있는데

같은 직장에 다니면서 서로 업무를 도와가며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많이 업무를 도와줌)

처음엔 회사생활의 소소한재미^^ 메신저로 급격히 친해지게 되었고, 서로 대화를 하다보니 좋아하는것과 성향들이

비슷하여 잘 통하는 면이 있어 금새 더욱 가까이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그녀에게 호감이 생기게 되었고,

그녀에게 호감의 표시을 은연중에 피력하게 되었죠~

하지만 제가 혼자 가슴앓이 하던 중 술기운에 카톡으로 (아이쿠ㅠㅠ) 그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녀는 처음엔 진짜냐고?! 농담하는거 아니냐고... 웃으며 말하다가

그런뒤 자기가 얼마전에 남친이랑 헤어져서 마음의 여유가 없다며 완곡하게 거절을 하였습니다.ㅠㅠ

그 후 제가 용기내어 공연을 같이 보러가자고 했고, 회사밖에선 그 공연 보러간게 그녀와 만난것이 전부입니다.

얼마 지나 전 회사계약기간이 만료되어 퇴사하게 되었고, 그 후 연락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관둔후에도 몇달동안 자꾸생각이 나고 몇달째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그 고민의 이유가 위에 살짝언급 되어 있지만 제가 몸이 불편해 오는 자격지심과

그녀에 비해 갖춰진게 너무 없는 제자신이 부끄럽게 짝이 없어 선뜻 먼저 연락하기가 힘드네요 ㅠㅠ

여지껏 눈팅만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 

어떻게 그녀와 관계개선(?), 어떤식으로 다가서야 그녀가 마음을 얻을수 있을지 좀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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