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의 심리가 궁금해요(도와주세요)

자연산곶휴 작성일 13.12.07 02: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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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경험이 없는 이십대 후반 대학생입니다.

 

영어 스터디에서 만나서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 있어요.

 

먼저 제 이야기를 하면, 처음 만날 때부터 대하기가 편했어요.

 

여자한테 잘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인데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편했죠.

 

가끔 만나서 술도 마시고 밥도 먹고 그랬습니다.

 

알게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어떻게 용기가 났는지 적극적으로 나갔어요.

 

나랑 놀자고 먼저 얘기도 하고, 그런데 정중히 거절하더군요.

 

아 만나서 술마시고 밥먹고 이건 정중히 거절당한 이후의 일입니다.

 

저 혼자 어색해져서 연락을 안하다가 카카오톡을 탈퇴했다가 다시 가입하니

 

스터디 멤버가 단체카톡방에 초대를 해주더군요. 그 이후 그 아이가 먼저 말을 걸어주고

 

다시 연락을 하는 사이가 되었죠. 그 이후로 가끔 만나게 되었어요.

 

술마시며 속에 있는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했죠. 좋아한다는 티는 못냈어요 바보같이..ㅜㅜ

 

제가 자소서라던지 영어 같은 것에서 도움을 많이 주었죠. 마치 내일처럼요.

 

그렇게 친하게 지내던 중 어느 순간부터 남친 사귀고 싶다. 술한잔 하자. 이런 이야기를

 

계속 하더라구요. 소개팅도 전엔 많이 들어왔는데 이젠 안들어온다. 외롭다 등등의 말들

 

저는 그때부터 생각이 만아지기 시작했죠. 경험이 많이 없고 바보같다보니 ...ㅜㅜ

 

크리스마스에도 만날 사람 없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고 간접적으로 말을 흘리더군요.

 

그냥 사람 많고 추우니 집에 있는게 편해 이렇게 이야기 하니 그건 핑계라고 건덕지 있으면

 

만나야지 이런 뉘앙스의 말도 했구요. 저는 관심있고 좋아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태껏 소개팅이고 여자관계가 자꾸 실패만 하다보니 연애문제에 있어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러다보니 더 소극적이고 잘 못 다가가겠네요.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해봐도

 

여자가 엄청 적극적이다. 그건 그냥 하는 말이다 등등 의견이 분분합니다.

 

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것이 그린라이트 인지 참 제 자신이 답답합니다. 도와주세요ㅜㅜ...

 

아 참고로 이 친구는 제가 부르면 바로 콜합니다. 밥먹자 영화보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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