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쯤에 소개팅녀와 영화보기로 해서
스위트박스를 예매할지, 일반좌석을 예매할지 글올렸어요.
그 여자분과 어제부터 사귀기로 했습니당!!~
갑자기 핸폰에 어떤 노래가 있냐며 같이 들어보자길래
영화시간 기다리면서 카페에서 이어폰 하나씩 꽂고 노래듣다가
김동률'감사'들려주면서 여자친구 생기면 들려주고 싶다고ㅋㅋ
노래 다 끝나고서 내 여자친구 할거냐고 물어봤더니 얼굴빨개지면서
끄덕거리는데 아 왜이렇게 귀엽고 이쁘던지ㅋ
나름 로맨틱한 고백이었다고 하더라구요ㅋㅋ 그 타이밍에 고백할줄 몰랐다고ㅎ
사실 어제부터 고백하기전에 제가 먼저 손잡고 돌아다니면서
거의 제 여자친구, 그친구의 남자친구나 다름없어서 고백이라는 행위가
요식행위에 불과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뭔가 공식적인(?) 절차가 필요할 듯 해서
나름 즉흥적으로 고백했는데 결과가 좋았습니다~
지금도 아침나절부터 카톡하는데 음 다른 사람들이 보면 손발이 오그라들 내용이
거침없이 오가고 있습니다ㅋㅋㅋㅋ
어제나 오늘이나 똑같이 맞이하는 아침인데 어제와 오늘이 너무나 다르네요.
오늘과 내일이 또 다르겠죠? 매일 다른 아침을 맞이하는 기분이 어떨지 너무나 기대됩니다!!!
덧) 어제 영화는 수상한 그녀보고싶다길래 봤는데..스윗박스에서 봤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