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항상 연애해올때 전부 말 많이 하는 여자들과만 연애를 해왔는데, 이번에 잘되고 싶은 분이 대화를 그냥 거의 답변만 하는식으로 합니다. 친구들도 그래서 자기한테 하는 말이 다가가기 어렵다는 말 많이 한다고 하네요. 첫만남을 가졌는데, 5시간 정도 있었는데, 서로 더치도 하고 침묵이 흐를때 쯤엔 그분이 먼저 말을 꺼내고 답변식으로 하다가 거의 제가 대화를 주도했네요. 대화를 거의 주도만 하는것도 한계가 있다보니 계속 저 혼자 뭐 물어보는거 같고, 그래서 걱정이네요. 제가 일단 편하다고는 하는데, 저도 원래 말 들어주는 걸 잘해서 듣는거만 잘해오다 보니 제가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여자분이 친구만날때도 수동적으로 대하고, 듣는걸 더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카톡도 잘 안읽어서 몇백개씩 쌓여있어서 아래로 내려간건 안읽을때가 많다네요. 그래서 단톡방에서 약속생기면 약속 자기혼자 모르는경우도 생긴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