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볍게 만날 생각으로 접근한 것은 사실입니다. 얘가 술 좋아하고, 클럽도 다닌 썰도 풀길래 그걸 알고서도 가볍게 접근은 했었습니다. 첫만남에서 만나고보니 담배도 피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욕을 많이 하더라구요. 반면에 저는 욕도 안하고, 담배 한번도 안피어보고, 춤 드럽게 못춰서 클럽 안다닙니다.
첫만남에 진도는 키스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손,포옹,배 잡는거 다 했고 가슴은 터치는 안했는데, 심장뛴다길래 귀 갖다대기까지만 했네요.)
그리고 사겨왔던 남자들과 좋게 헤어져본 적이 한번도 없다네요..
첫만남 이후에 여자도 상당히 적극적이였는데, 어느 날 진지하게 카톡으로 인생상담을 하더군요. 그래서 인생상담 진지하게 들어주던게 다 끝났습니다.
그 다음에 너한테 해주고 싶었던 말이 있었다구 하면서, 우리나라에선 여자의 행실이 더 중요한거 알잖아. 어떻게 보면 너의 행동들이 털털하고 꾸밈없는건데, 어떻게 보면 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동들을 하는 거 같다고 하면서 이쁜 말 쓰고 그래야 똥파리들이 안꼬이지 이런식으로 좋게좋게 말을 했는데, 기분 나빴던게 확실히 보이더군요.
했던 말을 후회하는건 아니지만, 제가 잘못된 행동을 한건지 혼자서는 잘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