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살면서 그런거 전혀 모르고 살다가
께임하다 알게 된 몇살 터울 여자애가 접근해와서
조금씩 친해지게 됐는데, 갈수록 얘가 농담 수위 높아짐;;
자기가 남자 몇이랑 사귀었고
마지막 남자가 언제였는데 요즘들어 자꾸 그게 생각난다고;;
그런 대화가 조금씩 수위가 높아지더니
"나 조금 젖음"
"그런 말 하니까 나도 조금 섬"
"진짜 섬?"
"응 찍어서 보내주까?"
막 이런 대화까지 주고받는 사이가 됨 ㅡㅡ
그러다가 어느 날 결국 여자쪽에서 제안해와서
내 인생 최초로 폰섹을 하게 됨;
난 이런건 뭐 불법전화 이런 거에서나 하는 것인줄 알았음; 그 왜 연변여자가 화상통화로 폰섹하고 동영상 찍어서 돈 요구하는거
내가 뭐 이 나이에 숫총각은 아니지만, 하다보니 이거 직접 하는거랑은 또 다른 맛이 있음;
실제로 할 때는 의외로 의식하기 힘든 물소리까지 노골적으로 리얼하게 들리는데;;
뭐 19금 사이트도 아니고 자세한 설명은 여기까지;;
이후로 몇 차례 그런 경험 주고받고
어느 새 반쯤 사귀는 사이가 되었음. 제가 카톡을 안 하다보니 하루종일 문자 주고받고 밤에 3시간씩 통화하다가
분위기 무르익으면 화상통화 시작됨; 물론 얼굴이 아니라 다른 쪽을 비추는
이게 거의 매일, 때로는 아침 일찍 전화가 와서 아침부터 힘 빼고 일하러 가는 경우도;;;
이제 반쯤 사귀는 사이가 된 느낌. 거의 하루종일 문자나 통화로 부부끼리도 낯뜨거워서 안 할 법한 밀어를 속삭이는 사이가 됨
아는 선배랑 대화중에 의외로 이런 관계가, 특히나 화상통화가 보급된 이후 꽤 흔히 이뤄지고 있다는걸 알게 됐음
여러분은 어떻슴? 이런거 흔한 케이스? 나만 유행이 뒤쳐져있었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