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개는 각설하고, 요즘 어플로 몇몇 여자를 만나봤는데, 이번에 알게된 여자는 가볍게가 아닌 무겁게 만나볼 생각으로 임하였습니다.

뭐 2번정도 만났었고, 3번째 만남도 선약이 되있었는데, 만남 이틀전에 제 문자를 보고 답장이 없길래 뭐지?싶어서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안받더군요. 밤 11시쯤이라 전화주기에도 뭐 부담스러운 시간은 아니였습니다.

좀 이상하다싶어 다음날 연락해봤더니 전화수신차단, 카톡차단이 되있더라구여;;

이 여자와의 상황은 비록 2번밖의 만남이었지만 만남이 나쁘진 않았고 저한테 뭐하냐는 식으로 선톡도 자주왔엇고, 저한테도 적지않은 호감이 있다는걸 전 알고있었습니다.

근데 웃긴게 저를 수신차단할정도로 제가 못난 짓을 한것도 아니고 못날 외모도 아니였을텐데, 그냥 무턱대고 연락을 끊는게 참 저는 이해할수가 없네요.

싸워서 그런것도 아니고 뭔가 명분없이 저를 차단해버린다는 것이 좀 어이가 없네요.

뭐 오래 만난 사이가 아니라 타격이 크진 않지만, 잘해보고 싶은 심정이 있어서 그런건지 마음의 상처는 좀 입었네요.

이 계기로 어플녀들은 참 가볍다라는걸 깨닫게 되었는데, 여자가 이유없이 갑자기 마음 떠난다는것이 자주 있는 일인가 싶네요.

여러분들은 이런적 많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