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썸을탄지는 조금 오래됐어요 이친구가 외국에 있다가 한달전쯤에 들어왔는데 외국에 있는 동안도 계속 연락하면서 서로 호감표현하고 한국들어와서 본격적으로 썸탄건 한달정도인데...
썸타는 동안 이 여자아이가 먼저 차 빌려서 바다보러 가자고해서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바다보고 왔구요 (차를 밤에 렌트해서 밤에는 서울시내 드라이브하고 각자집에서 자고 새벽에 나와서 강원도 당일치기로 다녀왔어요) 밥이나 영화같은건 꽤 여러번 봤고 카톡도 아침부터 자기전까지 계속 주고받고 우울하다 외롭다 그럼 서로 받아주고 같이 뭐하자 해서 하고 그랫던거거든요
고백을 진작에 했어야하긴 했는데 어쩌다보니 어제 영화를 같이 보고 집 데려주다 집 앞에서 말했어요 그런데 오빠가 자기 전에 CC했던 것 (같은과에요)도 알고 있고 그게 오빠도 자기도 불편하고 자기 지금 상황이 너무 혼란스럽데요 그래도 저는 설득해보려고 한 30분을 같이 집 근처 돌면서 얘기했는데 머리아프고 혼란스럽다고.. 사실 오빠가 고백할줄도 알았고 친구들한테도 말했었대요 그러면서 오빠 내일부터 카톡도 안하고 썡깔거 아니지 전처럼 똑같이 지내자고 하는데... 그래서 바보같이 어제 집와서 자기전까지랑 아침부터 또 지금까지도 계속 카톡하고 있어요
이렇게 또 연락하고 지내고 얼굴보다가 한번더 말해보는게 맞는걸까요? 아님 어장이니깐 그냥 나오는게 나을까요?(같은과라서 어장이 아닐수도 있을거같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