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이어 글씁니다.
제 글 댓글달아주신 분들 말씀을 들어보니..
나중에 후회해도 해보라는 의견을 주셨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하루종일 생각해 봤습니다.
그런데 기회를 달라했던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더라구요.
결국 만남 이후 연락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전에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제가 제 마음가는대로 행동했다가
큰 상처를 입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와 지금 상황이 오마주 되면서.
너무 두렵습니다.
이렇게 좋은 사람을 또 놓칠거 같은 두려움
그 사람이 제가 무슨 말을 하던 부담 느낄 것 같은 두려움
이 사랑이 끝나고 난 뒤 혼자 아파할 저에 대한 미안함
네..
저 참 겁쟁이고 ㅂㅅ같은 거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저 지금은 혼자 술 마시면서 스스로 자책하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욕을 해주시던 조언을 주시던
저에게는 큰 힘과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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