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가는 동생이 있는데 뜬금없는 행동하네요. 제 착각일까요?

빗방우과햇살 작성일 14.10.13 18: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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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전 교회에 다니는데요,평소에 호감이 있는 동생이 있었습니다.친한건 아닙니다. 서로 인사는 하고..가끔 SNS로 안부를 묻는정도?그런데 어느날부터 그 동생이 예쁘하고 오는 겁니다.제 눈에도 자주 띄더라구요.
한번은 제가 쫌 스타일내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그 동생이 댓글을 달아서저도 그 밑에 '너 오늘도 이쁘더라?'라고 달았죠.그랬더니 그 동생이 '담주도 이쁘게 하고 갈께요^.~'이러길래 알았다고 기대하겠다고 댓글을 달고 끝냈어요.뭐.. 의례적인 멘트라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론 내심 기대했습죠. (아.. 남자의마음이란..!!ㅠㅠ)
그리고 담주가 되었고... 전 예배시간에 방송실을 섬기고 있는데요, 이곳이 폐쇄적인 공간이라... 특별한 용무가 없으면 사람들이 잘 안오는 곳이죠.그리고 방송실에 있으면 제가 있는지 없는지도 몇몇빼곤 몰라요,.,ㅠㅠ그날도 아무 생각없이 방송실에 있는데... 누군가 문을 열더니 '오빠!'라고 부르더군요.전 그때 뭘 하고 있던터라 바로 못보고 2초후에 돌아봤는데 이미 없더라구요.
누굴까... 라고 궁금해하던터에 저번주에 달았던 댓글들이 생각나면서'그 동생아닐까? 자기 이쁘게 하고 왔다고 나한테 보여주려고 한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에이... 설마.. 아니겠지. 착각일거야..;; 정신차리자!-_-;;'라고 다짐하며나중에 물어보겠다고 생각했습죠!
그리고 그날 집에 돌아와서 그 동생에게 카톡을 보냈어요.대화해보니 그 동생이 왔다간게 맞더군요.
'오빠 오늘 보니깐 집중해서 일하는거같길래 말못걸엇어요 ㅋㅋ ㅎㅎㅎㅎㅎ오빠보러갔는데 ㅋㅋ 인사도 제대로 못함 ㅠ_ㅠ 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사하고 후다닥 ㅋㅋㅋㅋㅋㅋ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앗어요 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담에 또 인사하러 벌컥!할께요 ㅋㅋㅋ'
이래 말하는거 보니 별 다른 중요한 용무는 아니었다는 것과 더불어 그렇다면 정말 위에서 내가 생각했던 이유때문에 그런건가? 생전 방송실에 이렇게 찾아와서 인사도 안하더니 왜 뜬금없게 그럴까..?
뭐.. 전 이전부터 호감은 있던지라...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라구요.글서 어케 잘해볼까 하는데...그 동생은 취준생인데.,,.어떻게 다가가야 할까요..?
지금 막 드는 생각은 톡으로 말 건 다음에'너랑 나랑 친한사이인가?'라고 묻고'자고로 원래 친한사이라 함은 식사 한끼 같이 해본 사이인거야! 그런의미로 식사 함 할까?'라고 해볼까 하는데... 괜찮겠지요?ㅠㅠ
여러분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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