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직한지 한달하고도 열흘쯤 지났네요.. 아무튼 아직 얼마 안되었죠..
아직 주 업무가 주어지지 않아 매일 짱공만 들락날락 하고 있습니다..
정말 매일을 심심하게 회사에서 월급루팡짓하며 보내고 있지요..
헌데 얼마전 음 한 열흘전? 지지난주부터 못보던 얼굴의 여자분이 눈에 들어오네요..
새로온 직원인데.. 반대편 사무실에 위치해 업무상으로도 전혀~ 엉킬일이 없는 부서의 새로온 경력직이더군요..
탕비실에서 마주쳐서 인사했고, 그 이후로 지하철 역까지 한번 같이 걸었습니다..
나이를 물었더니 32살이더군요.. 한참 아래로 봤는데.. 그래서 상당히 동안이시라고 진심어린 말을 하며 속으론..
아 다행이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집도 좀 반대쪽이긴 해서 같이 지하철을 타고 다닐 순 없지만..
무튼 그리고 점심시간이후에 항상 혼자서 밖을 거닐더라구요.. 한번씩 회사 복도서 마주칠때마다 설레여서
좀 동선을 연구하다.. 산책하는걸 한번 쫓아갔습니다.. 그리고 같이 걸었구요..
결혼하셨느냐는 질문엔.. 아직이라며 '곧 가시는거 아니에요?'라는 질문에 빨리가면 집에서 좋아하겠죠.. 란 답변까지..
속으론 '오~예'라는 말을 했지만.. 아직 남친의 유무는 모릅니다..
이것도 지난주 이야기고.. 오늘은 탕비실에서 먼저 졸립다며 말을 건네주네요..
월요일 화요일은 이런저런 일로 산책 미행(?)을 하지 못했는데..
내일 커피한잔 들고.. 어제 졸리다고 하셔서 한잔 가져왔어요~ 란 멘트와 함께
남친유무와 연락처를 물어보려 합니다.. 괜찮을까요?..
회사에서 사귀려면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