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는 동생에게 호감을 느꼇습니다.

어떤 작업 같이 하다가 만나게 되서 같이 일을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일할땐 일을 좀 못해서.;; 많이 혼내고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거든요

이일만 끝나면 어차피 안만나니 일이나 잘 마무리 짓자 이정도였는데

일 끝난 이후에도 상황이 꼬여 자주 만나게 되었습니다.

원래 싫어했어서 연락처도 없고 연락도 안했는데

자주 만나다보니 미운정이 들었는지 호감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두번정도 먼저 연락해서 술먹고 잘 놀구

두번정도 개가 먼저 연락해서 자주 술먹고 그랬습니다.

아는 친구(여자애)랑도 친한데 제 이야기를 되게 많이 한다고 호감이 있는것 같다고 해서 

잘해보라고 하길래 아 그런갑다 하고있었는데

남친이 있더군요.

제가 여러분이 보실때 미련해 보일진 몰라도

아무리 맘에 들어도 남친 있으면 절대 처다도 안봅니다.

뭐 개말론 장거리 연애에, 오래사겨서 시들시들 해졌다 이러긴 하는데

그냥 좋은 동생으로 남기고 연락 끊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밥이나 술먹자고 연락오네요.

솔직히 남친만 없었어도 바로 고 할텐데

아무리 남친이랑 지금 소원하다고해도

이 상황에서 제가 고백하거나 더 들이대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개가 남친이랑 확실히 정리하고 나서는 모르겟지만 

이런상태에서 잘 된다고 해도 개는 3자입장에서는 그냥 바람핀 1년 되는거고

저도 뺏은놈되는거고.;;

아니면 그냥 후회하지 말고 잡는게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