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만 하고 지내와서 약간은 어색한 동아리 후배가 있는데
제가 그 후배를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아리 후배랑 둘이서 식사 2번정도 하고 오늘 낮에 시간이나서 영화봤습니다.
영화 중간 중간에 그 후배가 손 시려워 하는거 같아서 살짝 제 손으로 데워?주면서 영화를 다 봤습니다.
영화 끝나고 나오면서 후배의 손을 잡고 제 주머니에 넣으니
후배가 자기 외투 입어야겠다면서 주머니에서 손을 빼버리 더군요..
그래서 괜히 저 혼자 오버했던 느낌이 들어 허무하게 집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배한테서 잘 들어가라면서 다음에 재밌는거 보러가자고 톡이 오더군요.
후배가 저한테 호감이 있는걸까요??
참고로 저는 27이고 후배는 2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