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30에 고시준비하는 대학교 4학년 이였습니다. 여자친구는 27살 같은 대학교 4학년 씨씨 였어요.
대학이 지방에 있어서 동거아닌 동거를 했고 제가 학교를 다니면서 고시를 준비하는 상황이였는데
제가 처신을 잘못해 임신을 했고, 평소 주관이 뚜렷하지 못한 저는 여친말을 듣고 낳기로 결정 집에다 이야기 했습니다.
어머니가 종교가 있으셔서 당연히 허락해주실줄 알았는데 지우라고 하더군요.
이리저리 끌려다니가다 결국 아이를 지웠습니다.
이후에 충격으로 인해 여자친구는 저를 보면 욕설을 하기 시작하고 때리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했습니다.
시험은 당연히 떨어졌고, 여자친구는 계속 옆에서 괴로워하다가 다른 남자 찾아 떠낫습니다.
26살 어린 친구를 사귀더군요.
모쏠인 친구라 어려서 같이 있음 정화되는 느낌이라 너무 좋고, 치유가 많이 된다고
저에게 치유된 후에 다시 돌아온다는데 기다려달라는데 진짜 돌아올까요?
물론 붙잡아도 보고 말려도 보고 돌아오라고 별짓을 다해봤지만
절대 키스도 안하고 철벽녀로 힐링하고 돌아온다는데 돌아오면 다시 행복해질수있을까요?
아님 이미 너무 큰 잘못을 해서 계속 함께해옴으로 지금처럼 상처만 깊어지는 형태가 될까요?
믈론 저는 또 병신같이 일년 더 고시를 준비하는 상황이고 둘이 데이트하는 모습을 학교에서 목격하고
마음 아퍼서 괴로워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연락을 끊지말고 간간히 연락하면서 기다려달라는데 둘이
같이 있는 상상을 하면 미칠 것 같고 연락이 오면 오는데로 힘들고 연락을 끊자니 저도 힘들고,
여자친구도 자신이 당한일이 생각나서 요즘까지도 가끔 저한테 두시간씩 연락하며 욕하고 괴로워했는데 아예 연락 끊는것
아닌것 같고, 그나마 차선책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