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인기공모범생 작성일 15.01.04 18:43:19
댓글 4조회 1,047추천 1
안녕하세요
고딩때부터 이용하던 짱공유에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되네요
형님들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작년 여름 인터넷카페에서 알게된 처자가 있었습니다.
그분과 연락을 주고 받다, 조금씩 호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서로 얼굴은 본적은 없지만, 잘 되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순간 연락이 뜸하게 되었고 , 올 새해 인사로 카톡을 남겼는데 답장이 왔습니다.
그렇게 서로의 안부를 묻다가, 중간에 만났던 사람이 있었냐며
묻게 되었고, 저는 없었다며 다시 되물으니 그친구 역시 없었다며
아직 오빠만한 사람은 못만났다는 말에 조금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애매모호한 사이를 유지하다가, 3일날 그녀를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처음 보는 사이였지만 편안하게 대화를 이끌어나갔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물로 보니 무척이나 예뻤습니다. 그렇게 넋을 놓고 식사를하면서 이것 저것 챙겨주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영화를 본후 드라이브겸 카페에 가서 심도 있는 대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보고 난 이후 대한점에 대해서였죠, 저는 저의마음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연락하길 잘했다, 막상 만나니까, 더 마음에 든다식으로 호감을 표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친구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생각해보았다, 친한오빠가 아닌 이성으로서 그친구의 대답은 자기는 이성보단 친한오빠쪽으로 더마음이 간다. 제가 그친구했던호의들이 자기가 아는오빠 친척오빠들 해주는 기분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도 싫지는 않았다며 싫었다면 중간에라도 나갔을거라며,애매모호한 대답과 함께 자신은 처음에 마음을 얼긴 힘들지만 오픈된 이후에는 불같은 스타일이라는 정보를 얻게 되고, 그렇게 7시간의 만남을 마치고 서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과의 관계를 계속 진행하는것이 맞는건지 아니면 단순한 어장관리인지 속마음이 궁금하네요, 형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연애·결혼·육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