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후 처음글을쓰네요
20대중반에결혼을한후 지금은 혼자지낸지4년된 남자입니다
예전에는 일식요리를 하다가지금은자그만한편의점을운영주인데요
어떻해글을 써야할지 막막하네요 ㅎㅎ
아내와 아이들과헤어진후 혼빠진듯이살았던것같네요
밥을먹어도 모래알씹는기분이였고 재미도없고
일하던곳도그만두고 인간 같지않은 생활을하다 작년초 남아있는돈으로
자그만한 편의점을차려 운영을하였습니다
주방에서만 생활했던 저로선 편의점운영이란게 만만치않았습니다
그러던중 어느정도 외로움도익숙해지고 운영도익숙해졌을때
아르바이트생하나가 들어왔습니다
이제막 고등학교를졸업한 새싹같은친구입니다
처음 아르바이트를 하는거라 알려줄것이 많았습니다
아버지 이야기를 할때면 왠지모를공감도갔습니다
힘든일이나 고민거리가있으면 주로 저에거상담을하곤해서
이야기나눌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런데점점 이친구가좋습니다
이야기나누고있으면 바보같이 웃고있네요
예쁩니다 너무 예쁘네요 성격도 밝아서 주위사람까지 즐거워지는 아이입니다
가게에오는 어린손님들에게도인기만점이라 관심도많이받네요
정말 어서 멋있는 남자친구가생겼으면 하는바램입니다
14살이나어린 아이에게 이런감정을느끼는제가 싫네요
지난번 연말에 세금폭탄과 괴로운일이 한꺼번에겹쳤을때
어린아이답지않게 위로해주며 기분풀어주려 무던히도노력하더군요
자기도 안좋은일있다며 바람쐬러가자며 하는말에 가까운바다를보러다녀왔습니다
큰일이네요 점점 자꾸생각이나는데 어쩌면좋나요
인터넷에서 가끔씩 봤던일들이 제일이되다보니 막막하네요
한심하네요 이런제가 ..
생각나는대로 마구잡이로쓰다보니 넉두리글이된듯합니다
모두 새해복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