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ㅅ 를 거부하네요.

난해외파야 작성일 15.03.12 03: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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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짱공유에 오랜만에 글쓰네요. 여기 연애게시판에 한 3년만에 글쓰는거같네요.. ㅎㅎ...

 

저는 28이고 여자애는 24이고요.. 다름이 아니라.. 요번에 여자를 하나 만나는데요.. 

 

4년전에 만나던 여자입니다. 4년전에 한 3개월 정도 만났고 진도는 다 뺐었고요..

 

오랜만에 한국 들어와서 연락 해보니깐 만나자더군요.. 

 

솔직히 한국들어와서 만날여자는 없고 처음 뚫기가 어렵지 한번 뚫어본건 쉽게 뚫을수있겠다라는 생각에

 

연락해본건데.. 만나자더군요 ~

 

만났는데 와.. 이뻐졌더군요 처음 만났을때 얘까 20살이었는데 그때는 화장하는법도 모르고

 

옷입는법도 모르고.. 그랬는데 4년사이에 확 변했더군요. 확실히 남자좀 꼬이게 생겼더군요.

 

룸으로 된 술집에서 술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 그동안 산얘기 재밌기 재밌게 했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자기가 요 2주일사이에 대쉬받은 남자가 10명이고 어제도 대쉬받았다네요 

 

길가는데 번호달라그러고.. 계속 쫓아오고.. 뭐 제가 보기에는 그정도는 아닌거같았는데

 

확실히 이뻐졌더군요.

 

그러다가 제가 좋다는 식으로 돌려 말하더라고요. 오빠가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알꺼라는 식으로..

 

뭐라 뭐라했는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옛날 만났을때 얘기도 했습니다.

 

ㅅㅅ 관련된 얘기도하고 ㅋㅋ 처음할때 얘가 술 많이 먹고 저를 덮쳤었거든요...

 

그때는 ㅅㅅ 하고 다음날 기억안난다고 뭐라뭐라하다가 4년 지난후에야 이제서는 말할수있따고

 

다 기억난다고 그러더라고요.. 뭐 ㅅㅅ 관련된 얘기도 재밌게 했으니깐 아 오늘 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먹다가 애가 멀티방을 가자더군요. 그래서 일단 좋은 제안이니깐 오케이 했습니다.

 

멀티방 가는길에 얘가 손을 잡더군요. 그래서 저도 좋으니깐 손을 잡았습니다. 손이 어찌나 작은지

 

애기손이라 완전 좋더군요 ㅋ.ㅋ..

 

암튼 멀티방 도착해서 게임도하고 얘기도하고 같이 담배도피고 그러는데....(제가 담배피는 여자를 좋아함)

 

제가 영화보자그래서 껴안고 영화 봤습니다. 머리냄새도 맡고 ㅋㅋ.. 오랜만에 그러니깐 기분 좋더데요.

 

영화보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갑자기 자기 가슴이 커졌다면서 만져보더라군요

 

예전에는 꽉찬 A였는데 지금은 B라면서.. 그래서 만져봤는데.. 크.. 보드라운게 좋더라고요 ㅋㅋ;;

 

그냥 손가락으로 터치만했어요.. 그러다 ㅅㅅ 얘기하다가 자기는 앞뒤로 하는게 좋다더라고요 ㅡ; 

 

그게 앞 뒤 체위를 말하는건지 구멍 두개를 한꺼번에 하는게 좋다는건지 ㅡㅡ; 

 

만약 그렇다면 남자와 2:1를 했다는것인지 ㅡㅡ; ;; 

 

차마 물어볼수가 없어서 그냥 얼버 무렸습니다.

 

그러고 껴안고 보다가 도저히 흥분되갔고 못참겠어서 여기서 할까 모텔을 갈까 했는데

 

멀티방이 너무 좁아서 갑자기 영화보다말고 제가 그냥 나가자 그랬습니다 답답하다고 ;

 

그러니깐 알겠다면서 나가자대요.. 

 

그러고 좀 길 걷는데 앞에 모텔들이 좀 많았거든요

 

그래서 모텔 보이길래 음 여기가자 ~ 했습니다. 그러니깐 살짝 정색하더라고요 ;; (당연히 갈줄알았는데 ;;)

 

자기가 여태 얘기한거를 뭘로 들었냐는둥... 자기는 자기와 약속한게 있대요. 그것을 지키는거라고..

 

그리고 여태까지 많은 남자를 만났는데 오빠랑도 안가는거면은 그 남자들이랑도 안간거라고..

 

오빠가 조금만 생각해보면 내가 왜 이러는지 알꺼래요.. 

 

하.. 속으로는 개소리 집어치워라 x년아 외치고있는데 겉으로는 그냥 태연한척 당황하지않은척 연기했죠.. ㅋㅋ

 

근데 아무래도 오늘 한얘기랑 먼가 앞뒤가 안맞아서 약간 설득도 했습니다 ㅡ; 

 

아 근데 이게 설득하다 중간에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ㅅㅅ 하자고 조르는것도 아니고... 참.. ㅋㅋ

 

그래서 그냥 그래 집에 들어가라~ 했습니다. 택시 태워 보내주겠다고.. 근데미안해서인지 못가더라고요

 

잠깐 앉아서 담배좀 피자면서.. 옆에 찜질방있는데 거기서 자고가면 안되냐고..

 

아니면 모텔에서자면 자기가 다음날 아침에 오겠다고.. ( 그때 시간이 새벽1시였음 차가 끊겼음)

 

뭐 아무튼 그렇게 해서 보냈습니다.. 보내고 나니 허탈하고 엿같더라고요

 

차는 끊겨서 집은 못가고 혼자 찜질방이나 모텔가서 쳐있어야되나.. 크.. 짜증.......

 

길에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데 전화오더라고요.. 그러고 하는 말이 난 오빠가 고맙다

 

다른 남자면은 그런 상황에서 화낼수도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렇게 쿨하게 보내줘서 고맙다 ... 불라 불라

 

" 응 아니야 내가 너무 욕심부린거지.. 너도 너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는건데..." 하지만 속으로는

 

아.. 개소리 개소리 개소리 ~ 암튼 그렇게 전화끊고

 

그러다 옆에 보니 키스방 많더라고요 그래서 짱나서 1시간 키스방 끊었는데 개 이쁜여자애 하나 들어오더라고요

 

아.. 힐링좀 되겠구나... 했죠.. 확실히 몸매도 이쁘고 얼굴도 이쁘고 굿굿굿굿..! !!

 

20분동안 그 여자애 관련해서 얘기좀하다가 40분정도 만지만만지작하면서 자플했습니다 ㅋ 

 

자플하다보니 내가 쉬1박 오늘 어쩌다 이지경까지 됬지 하면서 한숨..한숨.. ㅋㅋㅋㅋ

 

아 근데 여자애가 추가금도 안줬는데 손으로도 해줄라 그러고 시간 다됬는데도 아직 못쌌다고 옆에서 

 

계속 거들어주고.. 나름 엄청 좋았네요.. 

 

암튼 키스방갔다가 찜질방에서 자고 아침에 집에와서 톡하다가 내일 영화보기로 했습니다..

 

뭐.. 상황은 이런데..

 

근깐 궁금한게 얘는 왜 모텔을 안갔을까입니다.

 

ㅅㅅ도 뻔히 좋아하는거알고 정황상 가는게 맞는데 무슨 오빠가 좀만 생각해보면 알꺼라는둥.. 이상한 소리만..

 

4년만에 오랜만에 만나서 갑자기 저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는것도 말이 안되는거같고..

 

글 참 두서없이 썼네요. 생각나는대로 적었습니다.. 

 

우리 짱공 회원님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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