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승무원이고 얼굴이 정말 이쁘장하게 생겼는데...서로 초기때 말이 너무 잘통해서 연락하다가..
사귀지는 않는 상태에서 둘이 너무 빠져서 잠자리를 가지게 되었고... 그리고나서 좀 초조해 보이는 모습도
보이다가 연락이 뜸뜸해지면서 저렇게 연락이 오더라고요~ 전 잘해주었고 남친처럼 행동했었고요~
모 나 가지고 놀았나?싶어서 말았는데 저렇게 장문이 오니깐 그래도 고맙긴 하더라고요. 어떤가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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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쉬고있으려나? 이렇다저렇다 얘기는 해야할거같아서 메시지 남겨요..
오빠를 알게되고 만나게되서 너무 신기했고 좋았고 기대가됐던건 사실이고 아직그래~ 근데 무슨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느순간부터 갑자기변한 상황이 낯설었구 먼가 책임감을느껴야되는것도 지금까지 혼자서 편했던 모든게 변한다는 생각에 멈칫하게됐어~ 오빠가 큰걸바란것도아니고 강요한것도 아닌데 아직 나 스스로 누군가를 모든진심을다해 좋아하고 함께하기에는 내가 준비가 안된거같아.. 오빠 너무좋은사람이고 어찌보면 나한테 너무 과분한사람이란거 잘 아는데 놓치기싫다는 이유로 진심을다해 최선을 다하지도 못할거 오빠를 잡고있을수가없어...ㅠㅠ 오빠도 느꼈을거라생각해~ 내가 점점말이없어졌던거..그냥 너무 미안하고 내맘이 너무 헷갈려서 그랬던거니 오해하지말구~ 진심으로 미안해ㅠㅠ 짧았지만 나를 너무이뻐해주고 좋아해줘서 너무나 고마워!! 너무좋은 오빠라 이런말하기까지 너무 고민많이했지만 아직은 타이밍이 맞지않았다고 그렇게 생각해줘... 정말 온전히 나만의이유로 이렇게 만들어버린거 진심으로 미안하고 또미안해요...책임감있는 모습 보여주고싶었는데 그러지못해서도 미안하구ㅜㅜ 짧았지만 오빠를 알게되서 너무좋았구 감사했어! 난 그냥 조금더 나만을위한 시간갖으면서 더 좋은사람될수있게 노력할게! 나중에 서로 우연히 다시 만나게되고 그때 또 같은마음이들면 그땐 내가먼저 인사할게~! 갑자기 이런말하게되서 너무 미안하구 또 미안하네... 항상 오빠가하는일 그리고 하고싶은일 다 잘되길바랄게! 오빤 그럴거야^^미안하구 그리고 고마웠어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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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장문으로 연락이 와서 저는
그래 언제나 좋은 일들만 있고 꼭 너가 할려는거 이뤘으면 좋겠어 안녕 ~
이라고 보냈네요. 기분은 모 그냥 예상은 했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았는데요. 저렇게 장문으로 쓴거 보면 나한테 느꼈던 감정이 진심이였나? 생각이 드네요. 만나다가 중간에는 개가 절 좀 피해서.... 내가 모 이쁜값 하네 하고 말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