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1년만에 여자친구에게 처음으로 시간을 갖자고 했습니다.
저보다 4살 어린 26살 이에요
전체적인 것을 돌이켜 봤을때, 너무 좋아했지만 피곤한 부분이 좀 있었어요. 일단은 여자친구는 술을 무지 좋아합니다 저도 술을 원채 좋아하는지라 술을 먹다가 썸을 타게되었고 얘기도 잘통하고해서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여자친구가 주사가 좀 있습니다. 좀 심각할수도 있는데요. 욕을 하거나 전화해서 데릴러오라 필름이 끊기는 등등의 주사가있어요. 처음엔 저한테도 욕을 했었는데... 제가 따끔하게 혼내서 지금은 그렇게 많이하진 않습니다. 그렇치만 지금도 술을 많이 좋아하구요 (예전에 관련되서 여기다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여자친구의 집안 환경이나 주위의 친구들 몇명 만나봤었는데 친구들도 다들 착하고 선한 성격이더라구요. 몇번 보면 알잖아요.
얘기도 재미있게 잘하는 달변가 스타일이고 학벌도 좋고 외모도 이쁩니다.
그런데 발단이 된게 제가 소개팅을 주선하다가 어렌지를 잘못해서 그것때문에 지난주쯤 다투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한 건 맞습니다. 그것때문에 처음에 양해를 구하고 미안하다..라고 재차 말했어요. 그런데 저를 좀 자존감을 낮추는 말을 좀 심하게 하더라구요. (평소에도 화나면 말을 좀 심하게하는 편이에요) 그것때문에 계속 싸우다가 평소같았으면 나도 잘못한 부분이 있으니 이러이러한 점은 내가미안하다 라고했을텐데 도저히 그렇게 못하겠더라구요.. 아유는..싸운날은 제 생일전날 이엇고 제 생일 당일 생각할 시간을 갖자 생일축하해 라는 카톡만 받았어요.. 너무 서운하다보니깐 제가 잘못한 부분까지도 분하고 짜증이나서 여자친구에게 시간을 갖자라고 얘기햇더니 나때문에 힘드냐 라고왓고 응 좀만 시간을 갖자 / 알앗어 라고 톡 하고 끝냈네요
저는 일단 시간을 갖는중인데.. 그래도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어 객관적으로 판단이 잘 안서네요 제가 잘한건지 속단한건지의 판단이요 ..관련된 경험이나 인생 경험 많으신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