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녀 연락두절..빨리 접는 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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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류의 SNS는 처음이라..
이 여성분을 처음만날 당시엔 반재미 반호기심삼아 만나보았습니다.
처음 만남에선 가벼운 마음으로 이런저런 사는 얘기,직장얘기하고 헤어질까 했는데
의외로 이 여성분과 말도 잘 통하고 이 여성분도 사뭇 진지한 분위기더군요.
그리고 대화도중 알고보니 사는 곳도 근처이고 졸업한 고등학교도 서로 바로 옆 고등학교를 졸업했더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학창시절얘기까지 하면서 서로 어느정도 경계하는..그리고 낯선 분위기를 없앨수있었습니다.
자연히 저도 이 여성분에게 마음이 끌리는건 어쩔수없더라고요..
SNS상의 만남이라 부정적이라면 부정적일수도 있는 인스턴트식의 만남이었지만..
결국 어제 두번째 만남이 있었습니다.
오후에 같이 전시회를 보러가서 가벼운 스킨십(?)도 하면서 나름 달달한 분위기에서 전시회 관람 후
저녁식사도 함께하면서 이런저런 대화 속에서 서로 어느정도 알아가는 분위기였습니다.
그후 시간이 조금 늦어 제 차로 집까지 바래다 준 후 집에 와서 간단히 안부인사 겸 전시회 후기등을 얘기하면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출근 한 후
제가 먼저 잘 잤냐는 등 출근잘했냐는 등 간단한 안부인사겸 전화를 했는데 받질않더군요..
그래서 점심시간에 다시 한번했는데 또 받질않아서..
바쁜가보다해서 점심식사후 1시간정도 후에 카톡을 하나보냈더니 읽씹을 시전하더군요..
평소에 이 여성분이 칼답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점심시간 등 조금 한가한 시간대엔 연락을 주는 편이었는데 오늘같이 이렇게 긴 시간동안 연락 안된적은 없었거든요..
어제 나름 괜찮다면 괜찮은 분위기였다가
바로 그 다음날인 오늘 이러한 상황이 되니 출근하고 하루종일 이 여성분이 머리속에서 떠나질않네요..
또 너무 답답하고..
다시 연락해볼까도 하지만 이 여성분께 괜한 부담주는 거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
물론 이런상황을 저도 나이가 서른 다되어가는 마당에
한두번 경험해 본것도 아니고
그동안은 저도 눈치가 있는지라 어느정도 낌새가 보였었는데
이번경우(?)에는 이 여성분이 하루아침에 돌변해버리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제가 실수한 면이 있었나 하는 자책도 하면서
차라리 이 여성분에게 연락하지말라는 문자라도 받았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참..제 나름대로 나이도 어느정도있고 모쏠도 아닌터라 여성에 대해 조금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한참 모자르네요 여성분들 마음을 이해하기에는..
항상 눈팅만하다가 너무 답답한 심정에 글을 쓰게되었네요..
여기 짱공유 연애고수님들 간단한 조언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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