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30을 넘기지 못한 29의 건장한 남성입니다. 소위얘기하는 대기업이란 곳에 몸담으며 연봉 세전 6천에 벌이는 나쁘지 않습니다... 혼자살기엔..
제가 고민을 하는건 결혼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결혼이라는게 해보질 못하였고, 여자경험은 길게 세번정도 있습니다. 1년, 3년, 4년 정도..
지금 현재 여자친구는 1년 연하의 28살입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나이인 만큼 여자측에서 결혼을 빨리하려는 것도 있구요. 저도 주변에서 결혼 할거면 빨리하라는 조언에 결혼을 하는게 좋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문제는, 현재 준비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직장3년차에(만 2년) 일하는 특성때문에 자동차를 구입을 하였습니다. 올해안에 4000정도 밖에 모이지 않을거 같아요.. 집에선 돈을 빌려주시기 힘드실것 같고요..
또 하나의 문제는, 제 여자친구는 외동입니다. 저와는 관계가 괜찮으나 저희 가족과의 관계를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격이 본인 중심적이고, 여자측 아버지 어머니도 끔찍히 여기죠.. 28살인데 외박도 안될 정도구요.. 그리고, 요리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요리 때문에 싸운적도 있어요.. 그리고 싫어하는건 죽어라 하지 않는 성격이라, 나중에 하기 싫은건 안 할거 같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부쩍 듭니다.
결국은 두번째 문제가 더 크게 느껴지는데요.. 결혼하신 분들의 살아오면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요약하자면..
1) 남29 여28
2) 금전적문제
3) 여자의성격
4) 결혼해보면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