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저와 같은 경우 있으신분 있으신지
저는 지금 30대 후반이고
띠동갑 여동생이랑 살고 있어요.
이제 여동생이 작은회사에 취직해서 월급받고 있는데
여동생이 제가 결혼하고 나서
독립할때까지 같이 살아도 되냐고 하네요
저는 같이 살아도 좋은데
여자친구가 반대하네요.
여자친구가 성격이 조용조용하고 모나거나 그렇지 않은데
양보해줬으면 했는데
결혼을 미루더라도 같이사는건 아니라고 하네요.
지금 제가 좀 섭섭한 마음도 있고 이해도 됩니다.
동생에게 어찌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혹시나 여자친구에게 섭섭해 할까봐 더 걱정이네요
물어볼곳이 없어서 저와 처지가 비슷한분 계시면 한말씀 듣고싶습니다
지금 마음이 좀 안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