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부터 아무것도 못하겠고 힘드네요
작년 10월에 어학연수를 가서 만난 여자친구 인데요
둘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마음이 맞아 사귀게 됬어요
그 사람은 지금 미국으로 연계해서 아직 어학연수중이고
전 한국에서 복학 준비중입니다.
그사람은 전에도 미국에서 여행은 갔었어요 이번 여행은
같이 간 사람들이 다섯 즉 그 사람 포함해서 여섯이렛어요.
당연히 여자들과 갔다고 생각했죠 근데 그제 술을 좀 했는지
이상한 소릴 하는거에요. 지금 한국에 남친이 있는 언니가 바람피고 있고 다른 여자애는 아에 일본 남자애랑 같은 방을 쓴다구요.
한 일분간 멍했습니다. 여행 가서 집찾아주는 앱인 에어비엔비로 집을 하나 구해서 갔다고 들었는데 남자가 집에 있다는 얘기에
거기 지금 남자가 몇명인가 알아보니... 남자 셋 여자 셋 이렇게 여행 간거 였어요. 중요한건 여행 가기 전부터 알았을 텐데
그 사실을 저한텐 언급하지 않았던거에요. 그 아는 사람(?)들이라 하는 것들은 첨부터 그 사람이 남친이 있다는걸 알고 있었을텐데... 더욱이 그 사람은 첨에 제가 왜 화내는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저 아는 사람들과 간 것 뿐인데 라면서요. 제가 이렇게 화 낼줄은 몰랐다네요.. 나이에비해 엄청 순진한 사람인거 알고는 있었어요.
평소 가지고 있던 작은, 시경도 안썼던 불안감이 갑자기 커져서 터져버렸어요. 그사람은 미안하다 한번만 넘어가 달라 나는 널 계속 만나고싶다 조심하겠다 이러는데
하..... 그냥 너무 답답하고 답답해서 평소 쓰지도 않던 인터넷 글을 쓰게 됬네요.... 제가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직 칠개월이나 남았는데 이런일이 생기다니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