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참 고민입니당.

에라시바 작성일 16.03.19 01: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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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휴... 몇일전 화이트 데이 였잔아요 선물도 사다주고 꽃도 사다주고..정말 좋아하더군요. 막 자랑도 계속 하고.. 근데 .. 터졌습니다... 만난지 80일 정도됬는데요... 

 

 여자친구 직업이 간호사라 3교대라서 많이 바빠요. 저도 장사꾼이라 많이 바쁘고요. 서로 바쁜시간에 제가 짬내서 그래도 일주일에 2번이상은 꾸준히 만났어요. 서로서로 짬내서 만나고....그런데 최근에 저에게 안좋은 상황이 많이 와서 시무룩 해져있는데 여자친구가 자기 만나는데 왜 밝은 표정으로 안있냐고 머라 하더군요. 그려러니 하고 넘겼죠... 

 

 근데 그 다음날 제가 만나기로한 약속시간에 5분정도 늦어서 삐져 있는데 농담투로 던진말에 (재훈재훈 이런거랑 비교했어요...) 완전히 삐져서 그냥 가버리더군요. 그후로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 하.. 멘붕. 

 

 너무 멘붕이 와서 2일정도 서로 연락 안하다가 제가 미안하다는 장문의 톡을 보냈는데 답은 쌀쌀하네요. 하... 진짜 제가 너무 좋아하나? 지금도 미치겠네요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여자친구 카톡의 말이 너무 단답형이라 너무 슬픔 ㅜㅜ 형님들 다시 알콩달콩 하게 될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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