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400일을 넘겼습니다...
여자친구는 학생, 저는 직장다니다가 분야 바꾸려고 학원 다니고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중간고사 기간에 다음달 기사시험 때문에 약 6주가량을 못보게 되었습니다.
2~3주 못보는건 매 시험때마다 그래와서 그러려니 했는데...
아무래도 시험기간이라 예민하고 정신없을텐데.. 요즘들어 싸우는 횟수가 늘었내요...
매번 전 갈구하고 여자친구는 아니다.. 미안하다 이러기만하고..
제 자존감따위 다 버리고 아쉬운 소리만했죠..
정신없고 바쁜건 알지만.. 대답도 의무적으로 하고 저에대해 신경 안쓰는 말투..
거기에 몸도 안좋아서 통원치료 하는중이어 울컥해가지고 따지듯이 말했습니다...
장문의 글로 자기는 취업반인데 취업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다 매번 자기생각만 하고 날 이해 못한다...
그래서 저도 제 상황을 말해줬죠.. 대답하는게 너무했다.. 길가다가 고개를 떨군적도 있다라며...
그러더니 답장이 안오면서 잠수를 타는겁니다...
일단 대화 하려고 저자세로 나갔건만... 갑자기 지쳤다고 하는군요...
이틀정도 대화 안하는동안 제 생각이 안났다고.. 마음이 조금 떠난걸지도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먹먹해 죽겠습니다...
손에 아무것도 안잡히고 밥만먹고 핸드폰만 쳐다보고있내요...
누가 조금만 건드려도 울것같내요...
도와주세요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