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연애를 해봤다고 자부하는 부산사는 34세 남자 입니다.
작년 지금 연락하고 지내는 a라는 여자를 알게 되었고(여자 나이 30) 그 여자가 원해서 밖에서 술도 한잔 했습니다.
그러다 저에게 여자친구가 생기고 연락이 뜸해졌죠.. 1년정도 여자친구를 만나다 헤어지게 되었고
헤어진 소식을 알게된 a여성이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헤어진거 힘내라고 언제 한번 보자고 선톡이 왔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제가 먼저 약속을 잡고 5일 후 토요일날 보게 되었습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 하나 3시간만에 술자리가 끝나고 그날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톡을 하니 잘 들어갔다고 씻고 잘거라고 인사를 하더군요..
웬지 톡 그만하라는 듯한 느낌?
암튼 1주일정도 서로 연락을 안하다 밥 한끼 먹자고 하니 그 주에는 시간이 안되니
다음주나 다다음주에 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때 조금 느낌이 싸한것이 볼거면 최대한 빨리 보는게 좋지 왜 시간을 미룰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물어보니 일이 너무 바쁘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간만에 카톡도 길게 하고 서로 낄낄대며 재밌게 대화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7일후 점심 식사를 하고 커피숍에서 수다를 떨다 헤어진 후 10일 넘게 서로 연락하고 있지 않습니다.(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
일단 이 여자의 특징을 정리해보면
1. 5~6번 정도의 카톡 릴레이중 길게 톡하는 경우가 1,2번 뿐이고 항상 마지막은 그녀가 정리
2. 처음 선톡온것과 약속 당일날 카톡 온거를 제외하곤 톡이나 연락이 오지 않음.. 어쩌다 톡을 해도 항상 그여자가 마무리
3. 처음 만났을 때 1년전 신세진게 있다고 자신이 식사비를 지불했음
4. 내가 먼저 선톡을 하면 한번 20분 뒤에 온것을 제외하곤 칼답
5. 나에게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하고 연애를 하면서 전 여친을 잊으라 말함.
6. 전에 외모 이상형이 나같은 스타일이라 몇번 말했음.
7. 이 여자에게 대쉬해서 차인 남자가 내가 아는사람만 세명이 넘음.. 그런데 자신은 연애하기 힘들다고 말함
그리고 저의 상황을 설명 하자면
1. 전 여친과 연락하고 지낸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말함(비밀로 하기 힘든 사정이 있음).. 그래도 다 잊었다고 나름 진지한 분위기에서 말함
2 나름 대화스킬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 .. 대화가 루즈해지거나 어색하진 않았다고 자부함
3. 추가적인 연락을 망설이는 이유는 미친듯이 이 여자가 끌리진 않고 호감정도의 감정이어서 계속 적극적으로 할맘이 안생김
일하는 중이라 글이 횡설수설이네요..
암튼 이여자의 심리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