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결혼 전제로 만나는 여친이 있습니다.
내년 봄정도에 식을 올릴 생각으로 교제중인데
만난기간은 길지 않지만 두사람 다 어느정도 혼기가 찼고
또 서로 잘 맞춰가고 있는 중이여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고민거리가 생겼네요
내년에 함께 살 신혼집 위치선정때문인데요
여친은 현재 강남쪽에 직장이 있고
전 강북에 직장이 있습니다.
여친이 내년 4월 기점으로 9천 정도 해올 예정이고 저는 2억정도 결혼자금이 있습니다.
제가 조금 연상이다 보니(6살차이) 수입차이도 약 2.5배~3배정도 나구요
그래서 집 위치를 선정할때 저희회사 근처에서 가까운곳으로 제안했습니다.
그런데..여친이 많이 싫어하더라구요
여친은 7호선라인 근처로 집을 잡았으면하는데
7호선역 근처는 제 직장과는 대부분 1시간정도는 잡아야하고
제가 제안한 곳은 여친회사까지 40분정도 소요되지만 지하철 환승을 2번해야합니다.
이러한 상황인데
제가 무리하게 제 욕심만 차리는걸까요?
짱공님들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ps: 여친이 제일 걱정하는 부분은 임신후 만삭인채로 2번 환승해서 출퇴근에 부담이 많다는것이구요
여친은 10시까지 출근이라 저보다 1시간 늦게 출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