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여자친구랑 120일째 만나고 있습니다.
여친은 제게 엄청 잘해주고 학교 졸업하면 저와의 결혼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전 결혼이나 그런거에 사실 별생각없어서 하면 하는거고 아니면 안하자는 주의고요.
만나기는 여친이 먼저 저를좋아해서 만나게되었지만 저도 사귀다가 정말괜찮아이고
잘맞는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저도 무척이나 이 아이가 좋습니다. 가끔 결혼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근데 문제가 제가 어찌하다가 여친 과거를 알아버렸습니다.1년전쯤
전 남친과 낙태 혹은 출산 관련 내용이었어요..
이거보고나서 현재 멘탈이 나가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번에 거의 헤어질정도로 싸웠는데(관련 내용때문이 아닌 다른문제로)
싸우고 집가는길에 여친지 자학? 같은걸 했더라구요
팔을 쎄게 긁는?정도로요..
그래서 헤어지자고하는게 지금 너무 무섭고 일단 그일이 있고 한달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저도 힘들지만 버티고있습니다.
여친이 그일을 먼저 말해주고 자길 이해할수있겠나하면 차라리 실수를 감싸주고 넘어갈수있을것 같았는데. 은근슬쩍 제가 그런애기를 꺼냈지만 별반응은 없더라구요..
게다가 요즘 저만나고나서 부터 생긴 부정출혈도있어서 낼은 같이 병원가서 진단받기로했습니다
전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려서 솔직하게 진짜 결혼까지는 못하겠고 게다가 지금 여친이 좋아서 헤어지자는 말은 또 못하겠고 또 여친이 나쁜생각하지않을까 걱정도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