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찾아갔습니다..그녀의 마음을 얻지못하면 죽기전에 후회할거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멘트도 나름 아침부터 생각해보았어요. <제가 여기 찾아오고싶어서 온거아니에요. 심장이 시켜서 온거에요> 이정도?
버스에서부터 쿵쾅대는 심장 ㅠㅠ 자기 최면도 걸어봤습니다.
"두려움을 느끼지않는것이 용기가아니라 두려워도 하는것이 용기다" 라는 명언이 잇죠.. 나름 진지합니다.
동생의조언으로 포카리스웨트 2개사서 그녀에게 찾아갔습니다.
나:밖에 너무 더워서 잠깐 쉬려고 왔어요. 이거 하나 시원하게 드세요
그녀: 안녕하세요~ (이쁨이쁨)
나:운동하러왔어요. 오늘도 회원님들이 별로없네요?
그녀:원래 많은데 항상 그쪽 오실때마다 사람이 갑자기 없네요
나:저한테 무슨 기운 있나봐요ㅋㅋ
집에서 쉴때뭐하세요?
그녀:음.. 잘모르겟어요 뭐하더라 집에서..
나:아니 무슨 자기가 뭐하는지도 몰라요ㅋㅋ뭐야
(회원님들때문에 대화자주 끊김)
핸드폰하다가 대화하다가 10분정도 됐음..
나:저 이만 운동하러 가볼께요 다음에 또 와도 되죠? 물어보고 와야하나..?(소심소심)
그녀:아니에요 그냥오세요 괜찮아요
나:오지말라해도 또올거같아요 수고하세요(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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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녀랑 얘기끝난후 여기 매니저님(그 알바와동갑인여자)과 그분에대해 잠깐 연애상담했음
운동중쉬고잇는데..
매니저: 운동한다면서 여기서 쉬고있으면 어떻게요!!
나: 힘들어서 잠깐 쉬는거에요
매니저:저 oo씨에게 oo님 얘기 다했어요
나:뭐라구요?! 아 진심이에요? 뭐야 진짜!
매니저: 에휴 바보에요 바보
나:ㅇ_ㅇ?내가 왜바보에요
매니저:바보에요 아무튼 저 여기서 오래 말못하니까 얘기듣고싶으면 따라오세요
나:좋은얘기에요? 그럼따라갈게요
(그냥따라감..)
매니저:oo님한테 밥먹었냐고 물어봐본적 있다면서요?
나:네 그냥 묻기만했죠 제가 주의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망했다고 포기하라고해서 그냥 그때 별생각없었죠
매니저:oo님은 그때 같이 밥먹자는거아니였나 이사람뭐지? 라고 생각했대요
나:?!네?! 아뭐지..
매니저:그리고 카톡도 서로 아는데 안하는거 자기 배려해주는건가 매너좋고 착한거같다고 생각하는거같던데요
나:아아..?
매니저:그리고 처음보자마자 술먹자하면 어떤여자가 좋아해!
나:아니..
매니저:마음접지말고 밥먹자고 한번말해봐요 같이 밥먹을생각 있어보이던데
나: 저 그럼 10점은 되는거에요? (기분좋아짐)
매니저: 아니요 5점이에요 5점(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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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여기까지 생각나는데로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동생은 이여자뭐야 무섭게 생겼다고 싫다하고
어짜피 카톡하면 씹을거면서 왜 매니저한테 이렇게얘기하냐고 이상한여자아니냐고 말하는데
저는 그냥 이대로 직진해볼까요 자기전에 침대에누우면 그녀생각밖에 나지않습니다 ㅠㅠ 희망을주십쇼 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