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을 썼었는데... 댓글로 누군가 "만나는법을 먼저 알려줘야죠" 라고 쓰셔서 써보겠습니다.
아 문제가 되면 언제든지 삭제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오래 만남을 유지 하는법 & 점수 따는법 에 대해서도 반응이 좋으면 쓰겠습니다...
(위 부분도 누군가 지적해주셨습니다.)
솔직히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디서 만나고 어떻게 시작하는게 중요한건 아닙니다만....
쉽게 설명하면 리니지에서 좋은 칼을 가지고 있으면 사냥터 어딜 가도 편합니다...
그래서 만나는 방법이 어떤게 좋고 이런건 무의미 한것 같습니다.
사설이 길었는데 "자신의 칼이 어떤칼이고 무슨 재료를 넣으면 더 강한 칼이 될까"그 고민이 코어 인것 같습니다.
그 칼의 필수 재료는 "용기" 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만나는 법이 무엇일까요?
방법들 : 소개, 동호회, 체육관, 술집 등, 어디든 다짜고짜 말걸기, 회사, 게임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이 있겠네요.
추천 : 체육관, 게임 및 커뮤니티, 술집 , 어디든 다짜고짜 말걸기
비추천 사유
소개팅 : 개인적으로는 쉽지도 않고 별로에요 그냥.. 특별한 코스를 짜기도 힘들고 좀 식상하죠..?
동호회 : 너무 뻔하고 경쟁률 낮지 않습니다 별로입니다.
회사 : 사내 연애만 괜찬다면 ㅇㅋ!
체육관 :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같이 운동하고 노하우 등을 공유하면서 자연스레 땀흘리고
사담도 하고 끝나고 맥주 한잔? 이러면 이거 오히려 실패하기가 더 어려운듯 합니다.
이거는 처음에 말 한마디 걸어보면 견적이 나오거든요...
시작부터 설명드리면 같이 운동 하고 도와주는 계기를 만드세요.. 헬스면 자세 교정, 격투기면 봐주는 스파링...
예를 들어 이럴수도 있죠. " 와 디게 자세 좋으시네요?? 혹시 얼마나 하셨어요??" 이렇게 말하면 정색하는 사람 드뭅니다
첨 보는 사람이라도 답변해주겠죠 이렇게 물꼬를 틀고 인사도 하면서 맥주까지 가시면 그 담부터는 쉬우실껄로...
게임 및 커뮤니티 : 이거는 뭐 특별한것도 없고 너무 잘아실꺼라서 설명 패스...
술집 & 어디든 다짜고자 말걸기 : 이 방법이 리스크가 크죠 사실 쪽팔림이 제일 크거든요..
괜히 까이면 자리 옮겨야 할것 같고 지나가는 행인이 쳐다볼것 같고...
근데 사실 용기 있는 남자 싫어하는 사람은 없죠??
이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가 예전에는 장소 안가리고 맘에 들면 말걸었습니다. 아래 2가지 사유가 해당하면요...
1. 진짜로 진짜로 너무 내 스타일이고 맘에 든다
2. 집에 이대로 가면 이불킥 일주일 이상 한다.
그러면 고민하지말고 가세요 우선 (고민하면 더 긴장감 폭발합니다)
여기서 중요... 멘트하지말고 진심을 말하세요.. 그니까 생각하지말고 말하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안녕하세요 초면에 죄송한데 제가 지금 퇴근하는길인데 괜찬으시면 다음에 커피 한잔 할수 있을까요"
이성 : 머뭇머뭇
남자 : 그럼 신던 스타킹이라도... 는 농담이구요.. "꼭 오늘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아니면.. 부담되시면 그냥 가던길 갈까요?"
라고 물어보세요 어설픈 개그나 멘트는 ㄴㄴ....
요새는 저처럼 이상한 분들 많아서 자연스럽고 조미료 가미된 멘트는 감점이라고 봅니다...
위 방법으로 시작해보세요... 소개팅의 경우 내가 여성을 고를순 없지만 위 방법은 내가 고르는거죠...
선택은 둘다 여성에게 있고 그럼 답은..? "까이더라도 내가 고르겠다" 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물어보세요.
혹시 공개된 장소에서 물어봐서 당황했거나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느껴지지 않았냐?
보통 이렇게 답변 합니다.
"처음엔 좀 그랬는데, 만나다보니 좋은 사람인거 같아서 그때 번호주길 잘했네 ^^ "
혹은
"아니???? 오히려 당당하고 솔직하게 말해서 좋았는데??"
근데 글 쓰다보니.. 재미가 없네요.. ㅠㅠ 판단은 나머지 분들이 해주시겠죠..
이만 소인은 물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