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다가 전여친 페북에 들어가는게 아니었는데..

저 준성이 작성일 18.10.06 00: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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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곧 내용이네요.

오늘 술을 전여친을 함께 알던 사람들과 먹었어요.
만취했던 것도 아니고 딱 기분 좋게 먹었을 뿐인데..

생각이나서 전여친 페북을 들어가버렸습니다.

사실 헤어지고 페북 어플을 삭제해서 들어간 일은 없지만 이메일 알람을 보면 어렵지는 않거든요. 시간도 꽤흘러 사실 요즘엔 잘 생각도 안나고 해서 별 탈 없겠지, 궁금해서 짱공 웃긴글터 들어가는 마음으로 편히 들어갔어요.

최근 글이 누구와 놀러 갔더라고요. 보고 바로 창을 닫고, 괜한짓을 했다. 역시 걍 모르는게 좋았다. 난 준비가 안됐단 생각을 하면 후회하고 있어요. 뭔가가 쿵쿵 거리는 느낌이 피곤하고, 뭔가 아직 이런마음을 가진 제 모습이 진거같고, 찌질해서 힘드네요.

아.. 맨탈 좀 챙기고 싶어요.

다른 글들에 비하면 별일도 아니지만.. 형님들 다들 격으셨을 것 같은 상황일듯해서.. 편히 잘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서 글 씁니다. 부탁드립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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