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수 있을거 같습니다~~

베이비레이디 작성일 19.03.06 15:21:56
댓글 5조회 2,235추천 1

도움 요청글을 올린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진정 스폰서에 호구인가 부터 ㅋㅋ 댓들들에 심한 타격을 받았네요 ㅜ_ㅜ

 

금액이 커서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아서... 좀 변명??을  해보자면

 

집 보증금 이천, 랜트 선납금 천 포함이니 그리 큰돈은 아닙니다. (물론 다 제 명의 입니다 ㅋㅋ)

 

그리고 치기공 전공으로 취업 때문에 독립해 나왔다는 부연 설명도 없었네요.

 

무튼 여러 댓글들을 토대로 질문지를 작성해서 ㅋㅋ 수차례 나눠서 한개씩 대화를 나눠본 결과...

 

 1차전

나: 이제 나 망했어 잔고 탕진임 이제 너 일시작하니까 똑같이 나좀 먹여 살려줄래?

여: 다음달에 또 돈 들어오자나? (태양광발전사업을 하고 있고 꾸준히 들어오는걸 알고.....)

나: 발전소 인버터가 고장나서 돈이 많이 들어갔어... 그리고 그거 니꺼 아닌데?

여: 췌 발전소 지분도 준다더니?

나: 그건 니가 잘할때고 ㅋㅋ 우리 헤어지면 너 어쩔래? 내가 다 해주는거 버릇되면 딴 남자 못만난다 ㅋㅋ

여: 알아 나도 이제 돈 버니까 내가 해결할 수 있어.

나: 니 씀씀이를 그돈으로 어떻게 해결하냐? ㅋㅋ

여: 아 몰라

 

 2차전

나: 친구들이 어린애 만나는게 부러운지 나보고 스폰서냐 그래 ㅋㅋ

여: 오빠 스폰서 맞아 ㅋㅋ 내 친구들도 그래

나: 어쭈 ? 3명중에 있어?

여: 아니 걔들은 그런말 안해 졸 친해서 그런말 하면 나한테 처 뒤져. 딴애들 있어

나: 친구 많아서 좋겠다? 맨날 친구에 언니 오빠에?

여: 주위에 사람 많으면 좋지머

나: 그러니까 돈을 많이 쓰지 좀 줄여 술도 적당히 처먹자아 !!

여: 나 한창이야 오빤 나이들어서 몰라

나: 꺼져 나이 얘기하지 말랬지 겉늙은게 나도 니나이땐 어쩌구 저쩌구

 

 3차전

나: 회사 언제 부터 나간다고??

여: 다음달 18일부터 출근하기로 했어

나: 사회생활 처음이니까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불라불라......................

여: 알아 나도 겁주지 말아줄래?

나: 그래 열심히 해서 돈의 소중함을 느껴봐 ㅋㅋ

여: 근데 왜 자꾸 요즘 돈 얘기야?

나: 저번에 말했자나 니 씀씀이가 크니 좀 줄이자고

여: 내가? 크다고?

나: 크지 ㅡㅡ 부족함 없이 커서 그러냐? 지금 너한테 들어가는게 월 300이 넘어

     선물 사준거 이런거 하면 더 되고 크지 안크냐?

여: 하긴 이사한후로 오빠가 다 해줬지. 일하면 쓸시간도 없을테고 자연스레 줄여지지 않을까?

나: 번거 다 쓰게? 모아야지 ㅋㅋ 한푼도 안가져오면 버린다.

여: 알았어!! 그래도 보증금은 아직 못갚아 집에서 안준데 손벌릴꺼면 집으로 들어오래 ㅋㅋ

나: 그건 어차피 준거니까 신경쓰지 말고 관리 잘해봐 연말에 한번 두고 보게써 ㅋㅋ

 

이런 이야기들 만날때 마다 하면 갑분싸의 위험이 있어 자주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이야기 해 가면서 바껴지도록 노력해 보려구요 ㅜ_ㅜ

 

나중에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돈을 떠나서 놓고 싶지 않네요 ㅎㅎ

 

걱정해주신거 처럼 많이 두드려보겠습니다.

 

부럽다고 잘되나 보자 쌍심지 켜지 마시고 잘 되라고 응! 원! 해주십시요 ~~

 

PS. 부모 효도 어쩌구 저쩌구 드립은 하지 말아라 충분히 해드린다. 니 입장에서나 모으기 힘든거다

      스폰도 질리고 스폰 할꺼면 더 이쁜애 만난다

      이제와서 돈 아까운 생각이 드는것도 아니고 그정도 해줄 능력은 충분히 된다 미래를 생각하는거니까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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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불편해 하실 분들에겐 죄송합니다. 댓글중 저 3가지가 제일 빡쳐셔 열받으라고 객기좀 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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