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평생의 반려자를 만났습니다.

백명훈 작성일 19.06.12 00: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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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이쁩니다.

 

몸매도 좋아요.

 

저도 참 신기하게도 제가 어떻게 이런 여자를 만났나 싶습니다.

 

성깔은 좀 있지만 저한테 만큼은 한없이 잘하네요~

 

 

 

특히나....

 

요즘 SNS 상에 돌아다니는 여자들의 특성과는 전혀 다르게.....

 

결혼식도 굉장히 조촐하고 가족들과 절친 조금만 불러서 돈 최대한 안들이고 간단하게 하자고 하고,

 

제가 지금 돈이 천만원 있는 상황인데도 저만 보고 결혼하겠다면서

 

자기가 대출 다 받고 부모님께 좀 지원받아서 전세자금이고 다 마련할테니 같이 살잡니다.

 

 

친구들은 이 얘기를 듣고 혹시 니 여자친구 무슨 하자 있는거 아니냐? 이러더라구요.

 

근데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혼, 숨겨진 아이, 몸에 이상 뭐 이런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과거에 자기는 잘생기거나 돈 많은 남자를 쫒았는데

 

전부다 자기에게 성욕만 좀 해결됐다 싶으면 다 떠났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자기를 진심으로 좋아해주고 성실한 남자를 찾고 있었는데

 

5년동안 남자를 안만나다가 저를 보고 사귀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제가 고백했을 때 받아준거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복을 받아도 이런 복을 받을 수 있다니.....

 

정말 너무나 신기하고 좋습니다.

 

제가 능력이 좋거나 잘생기거나 키가 크거나 그러지도 않거든요....

 

 

 

진짜 사람은 인연이 어딘가에 반드시 있다는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너무 기뻐서 처음으로 글을 남기네요!

 

10월에 결혼합니다! 형님들! 먼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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