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연애중에 어제 이별통보 받았네요..

캬캬우링 작성일 19.10.22 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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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지낸건 반년 가까이 되지만
실제 사귄 날은 한달정도네요..
우선 저는 서울살고 여자친구는 동탄삽니다
저는 서울에서 일해서 주말 토일 쉬어고 주말에만 시간이 되는데
여자친구는 투잡을 하면서 비어있는시간이 월수토일이지만
평일에 볼수없으니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볼수있는데 토요일도 3시나 5시까지 일하는 바람에 만나도 많이 못보니까 일요일에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일요일에 계속 만나는중 저번주 일요일에 만나기로했습니다
그전주에는 처음 데이트는 홍대 그다음주은 동탄 저번주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만났어요 저는 여자친구가 서울까지 올라오는거 힘드니까 제가 내려가겠다 하니까 여자친구는 동탄에 놀거없다고 서울에서 계속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번주에 일요일에 한강공원에서 만났는데 여자친구가 피곤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만나서도 제대로 데이트도 못하고 5시쯤 일찍 헤어지게 되었는데 헤어질때도 빨리 헤어져서 조금 서운하긴했지만 몸이 안좋다니 보냈습니다 제가 같이 운전해서 따라갈까했는데 거절하더라구요 너 또 올라가려면 힘들가고.. 그래서 여자친구 혼자 보냈네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집 내려가면서 차막히고 그러는 바람에 좀 늦게 집도착하자마자 씻고 누우니 몸에 머리에 열나는것같다고 몸이 좀 쑤신다고 그러더라구요.. 몸살난것같다고 약먹고 일찍 쉬라고하고 재우고 다음날(어제)
몸이 아픈상태로 출근했더라구요.. 그리고 더군다나 일산까지 외근 나가게 되면서 더 피곤함은 더 커졌죠.. 그래서 일도 늦게 끝나고 6시 반쯤 외근끝나고 동탄 도착했다고 힘들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위로해주고
약먹고 일찍 쉬라고 그랬는데 갑자기 이별통보를 하더라구요
장거리 연애가 힘들다구요.. 만나는 3주동안 일요일에는 저만나고 해서 힘들다고 주하더라구요.. 쉬지 못했다구요.. 만나기전 생활 패턴은 하루 친구랑놀면 다음날은 무조건 쉬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3주만나서도 힘든데 계속 이어나갈 자신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생활로 돌아가고 싶다고.. 그래서 수원으로 발령지사 내면 평일에도 볼수있고 주말에 쉬어도 된다고 해도 미안하다네요.. 계속..
제가 찾아가면 저 힘들까봐 본인이 올라오고 했는데.. 너무 미안하고 한편으론 여자친구 심정을 이해도 되네요..
시간을 좀두자 너가 지금아프니까 힘들어서 그런생각을 하는거다 했는데 어제 아프면서 많이 생각했다네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일단 아파서 약먹고 쉬라고 그러고 내일 다시 이야기 하자 했는데..
붙잡는 방법 없을까요? 지금 까지 여자 만나면서 저랑 이렇게 성격이 잘맞고 배려심이 있는 여자는 처음이라.. 여자친구도 저를 그렇게 생각했었다네요.. 그래서 놓치기가 더 싫더라구요..
저도 혼란스럽고 상황판단하기가 어렵네요..
두서없이 막 쓴글이라 죄송합니다..
어떻게 하면 여자친구를 마음을 돌려서 붙잡을수 있을까요?..

아직 톡은 연락 안한상태입니다.. 해도되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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