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난 여자친구(후기)
안녕 하십니까 얼마 전 9년 만난 여자 친구에 관해 글을 썼던 글쓴이입니다.
결론은 헤어졌습니다. ^^;;
휴대폰유통회사 더 알아보니 이름만 회사에서 빌려주고 개인으로 사업자가 되어 휴대폰판매를 하는 업종이네요 소위 다단계 업체였습니다.
제가 말리고 그래도 듣질 않았습니다. 제가 너 서울생활 하다가 내려 올수도 있으니 기다리겠다고 얘기했는데도 여기 고향에서 인연을 정리하고 서울 가겠다고 합니다. 벌써 마음은 서울에 있는 거겠지요. 마음까지 다 잡았다고 냉정하게 얘기하는 모습에 서럽기도 했습니다.
사이가 나쁘거나 권태기로 끝났으면 욕이라도 하고 헤어짐을 생각하는데, 서울 생활을 동경하여 올라가서 살고 싶다 라는 걸로 헤어지다니 참 멍하고 공허합니다. 잡을 려고 해도 잡히질 않네요.
빠르면 1년 후 늦으면 2년 후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 친구 인데..
참 씁쓸했습니다. 9년을 만나 많은 추억들이 생각이나 솔직히 많이 울었습니다.
아직도 미련이 남는 거 같습니다. 우리를 알고 있는 주위 사람들도 참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다. 인연 이라는 게.. 하...몇날며칠 술만 마셨네요, 맨 정신에 있으면 계속 생각이 나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하소연 합니다.^^ 불쾌하신 분 계시면 죄송합니다.
시간이 해결해주겠지요 많은 시간이 흐른 뒤 이것 또한 추억이라고 생각하는 날이 올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