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에 이런글을 쓸날이 있을줄은 몰랐는데.....고민이있어서 올려봅니다.
길게 애기하면 피곤들하시니 간략하게 말하면
오래만난 여자친구가 있고 이제 결혼하려고 합니다 (벌써 둘다 나이가 30대 중반)
참 좋은 여자고 괜찮은데...문제는 결혼하려면 제가 세례를 받아야합니다...
여자쪽이 모태신앙에 독실까지는 모르겠고 교회를 다니는 집안이라...(참고로 제주도 사십니다.)
그래서 휴가를 맞아서 제주도를 내려가서 세례를 받아야한다는데....진심 고민입니다...
시국도 시국이고...지금 기독교에대한 이미지도 개 와장창인데다.....안가는게 맞긴한데....
괜히 안내려가기도 그렇고 이번에 내려가면 결혼에 대한 얘기라든지 여자쪽 부모님 뵙고 말씀 드릴려고하는데....
(이전부터 결혼하라고 말씀은 하셨는데 진지하게 얘기하려고 내려가는거라)
다음주에 내려가면 세례도 하이패스로 해주신다고...(세례받을라면 절차가 있다던데 그거 다 통과시키고...)
현명하신 형님들의 조언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