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 환승이별 당했다는 사람입니다.

짱공형님들의 댓글 하나하나 다읽으면서 정말 마음 다잡고, 또 정말 많이 괜찮아졌어요.

글을 올리고 4일만에 연락이 왔는데요

상황은.. 제가 교대로 일을하거든요, 잠깐 사무실을 비워서 사무실전화를 제 폰으로 착신을 돌려놨었는데

밤 10시에 모르는 번호가 와서, 저는 회사사람이 전화한줄알고, ~ 어디~ 누구누구입니다 이랬는데

갑자기 아무말도 안하더라구요,(제번호찍어서전화한것같습니다.) 그래서 여보세요~ 여보세요 ~ 하고서는 끊었는데

회사에 무슨일이 있는것같아서, 누구한테 전화왔는지 알아보니까 저희 회사사람이 아니더라구요.

저도 뭐에 홀렸는지 전화번호 적어서 친구 추가해봤는데. 전여친 친구더라구요.

저는 갑자기 어이가없어서 그냥 올 차단박았습니다

전여친의 절친이 1명있었는데, 사귈때는 죽어도 안알려주던 전화번호를 이제서야 알게됬네요.

차갑게 환승하고 sns에 자랑하듯이 정신병자 미친ㄴ처럼 사진 올리고 행복해하던ㄴ이 왜 2달만에 연락이 오는지 어이가없고

역겹네요.

지번호로 전화를 하던지, 아니면 발신자 제한으로 하던지, 왜 굳이 지 친구번호로 …;;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서, 글한번 올려봤습니다. 저같은 경험 하신분 도대체 이게 무슨상황일까요?

진짜 끝났다고 생각하고 점점 희미해질때 연락오니까 그 더러운 기억때문에 또 마음이 ㅈ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