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양막 쌍둥이 2

이게머선129 작성일 21.07.18 14:29:44 수정일 21.07.18 14: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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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성 쌍둥이는 

각 각 아기집이 있고 태반도 2개 막도2개 걱정할게 전혀없습니다.

저같은  단일양막 일란성은

아기집 하나 태반하나 막도 하나…

중간에 사산하는 경우도 있고 거의 다 커서 심정지도 오고…탯줄 엉키고…

몸이 좋고 말고를 떠나 멘탈로 너무나 힘들다고….

 

산부인과에서 일단 이런 케이스는 본인은 처음이니 대학병원에서 확실히 단일양막이라고 확정을 받고 오면 중절수술을 해주겠답니다. 그전날 밤에도 내내 울고 결심하고도 울고 그래도 자기 뱃속에 심장 뛴다고 …참…

 

그래서 이런 고위험? 산모들 분야에 탑은 서울에 아산병원 그리고 서울대학병원인가봐요..

저흰 서울대병원으로 갔습니다.

 

그중에서도 송일국 아들들 대한 민국 만세를 받으신 전종관 교수님… 이쪽에선 갓종관으로 불리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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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진료보고 초음파 찍고 외래보러 들어갔더니..

(진료도 쉽지 않았습니다. 여기 입원해 있는 고위험군 임산부들은 아차하면 바로 애기를 꺼내야되기 때문에 .. 불과 머 1시간도 안되는데 두번을 왔다갔다 하셨어요… 두어시간 기다렸습니다.

 

저는 의사선생님이 환자앞으로와서 그렇게 적극적인 자세는 처음입니다… 딱봐도 산모들에게 안정을 주며 불안감을 없애려 너무나 부드럽게 들어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직은 모른다고 10주는 되어봐야 알겠다 하십니다.애초에 우리 부부의 의도를 아신거 같아요. 

 

(와이프 몸이 안좋고 갑상선. 그리고 경부 절재술도 받아서…

애기가 둘이면 경부를 묶어야 되지않냐 이런저런 얘기 중절수술에 마음이 가있다…)

 

 

그런거 아무 필요없다고… 걱정말라고… 참 그 말한마디에 안도감에 … 

아내가 저말듣고 어떻게 지우냐고 합니다…

이젠 낳는게 걱정이지만 내의지로 내새끼를 보내는 일은 없어 맘은 편해합니다. 

 

대학병원 가보고 판단하라던 그 선생님께도 감사하네요..

댓글로 응원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4주후에 진료보고 또 알려드리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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