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결혼9개월 임신6개월차 37, 31살 신혼부부입니다.
와이프는 현재 임신6개월차이며 2달정도 더 일하고 육아휴직을 할 예정입니다.
어제 제가 와이프에게 친구와 평일에 반차를 내서 라운딩을 다녀와도 되겠냐고 물었는데 와이프가 기분나쁘다고 자기는
임신해 배불러도 일하고 있는데 골프치러 가냐고 갔다오라고 매일평생가라고하며 저보고 철이없다고 하는말에
제가 기분이 나빠져 다투게 되었습니다.
저는 결혼전 하던 모든 취미생활을 안하고 있습니다 게임부터 골프 스노보드 등 그리고 친구들과 술자리도 안가지고 있습니다. 술자리는 결혼후 친구가 어려운시험에 합격하여 축하의미로 집에 2명 초대해서 술자리 한번하고 9개월동안 친구들과
만나 술자리 가진적 없고 회사 회식때조차 1차에 밥만먹고 집으로 바로 복귀합니다. 그리고 골프는 제생일날 소원이 뭐냐기에
라운딩한번 간적있구요 그것도 친구들이 제결혼식때 와주고 축의금도 많이해서 고마운마음에 좀 불러서 비용 제가 대주고 해서 한번 가고 그후로 연습장 한두번? 스크린 한두번정도 그마저도 와이프가 일이 있거나 약속있어서 혼자있게되어 간거입니다. 9개월동안 오롯이 주말이고 평일이고 와이프와 함께했습니다. 임신도 했고 일도 하고있기에 제가 도와줘야하는게 당연하기에 아침 차리고 집안일하고 출퇴근도 제가 태워주고 합니다.
반대로 저는 와이프가 어디에 가고싶거나 하면 대부분 보내줬다 생각하고 얼마전에 직장동료들이랑 남2여2해서 술자리(물론와이프는 마시지 않음)갖는다 하여 보내주고 9시에 끝난다는거 제가 차에 혼자 밖에서 1시간반가량 기다렸고 또 직장동료 청첩장받는다고 밥먹는데 시간이 길어져 또 1시간 반정도 혼자 차에서 기다려주고 해도 저는 전혀 기분나쁘거나 힘들지않았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 친구 한달에 한두번정도 보는자리에도 제가 가서 밥도사고 같이 놀고 했었는데
제가 주말에는 가기 좀 미안해서 평일에 제반차를 써서 오후에 4,5시간정도 라운딩갔다오는것조차 철없다고 무시할만큼
잘못한걸까요? 임신한와이프두고? 저는 제나름 와이프를 위해 노력한다고 하는데 이정도도 과한 요구였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대화를 하지않고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요약하면
9개월동안 친구1번만나 술자리, 골프필드1번, 스크린 2번정도(와이프가 약속있어서 없을때만) 평일에는 무조건 와이프 태워서 출퇴근하고 사람만나는건 와이프친구나 와이프친구남편 등 모임할때만 만나고(한달에 한번정도)
그외 자기시간 가져본적 없고 이번에 반차써서 와이프 퇴근전에 평일에 라운딩갔다와도 되냐고 물었는데 빈정상하는 대답에 다투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