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끝나지 않는 거짓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잠잠한사람 작성일 22.09.05 08:26:32 수정일 22.09.05 21: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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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고 있는 일에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전 이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감수하고 가야할까요 아니면 해어져야 하는 건가요 ...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실껀가요

전 외벌이 가장 이며 결혼 6년차에 자녀가 1명 있습니다. 전업주부인 아내와의 사이는 지금까지 무난하였습니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아내에게는 결혼 전에 있던 빚이 있습니다.
이걸 알게 된 건 결혼 2년차 쯤 이였습니다. 사채상환 독촉장을 제가 우연히 보게된 것이죠 그리고 얼마 후 또 다른 금액의 두번재 사채상환 독촉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둘 합쳐서 1100만원 수준이였죠 이 당시 화가 났었지만 화는 참고 아내를 달래며 같이 갚아 나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대 얼마 전 연달아 다른 2건의 사채(2000만원) 독촉장을 받았고 여기에 결혼 전에 있었던 아내의 건보료 연체로 인해 제 통장이 압류가 되었습니다. 이것도 사태가 발생해서야 알았습니다. 

이상하게도 빚 때문에 화가 나지는 않습니다. 저를 제일 힘들게 하는 건 왜!! 아내는 사채독촉장이 별견될 때마다 더 이상의 빚은 없다며 왜 거짓말을 저에게 한걸까요.. 
전 화를 낸 적도 없고 같이 해보자고 위로를 했는데... 왜 감추기만을 했을까요..
6년이라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 기간 동안 저를 뭘로 생각한건지....빚이 있었으면 그동안 월급을 절약해서 갚으면 되는대 그 월급(세후 400중반)은 다 쓰고 아무렇지 않게 숨기고 생활한 아내를 이해 할 수 없습니다. 무럭무럭 커가는 아이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이직을 위해 밤늦게 까지 학원을 다니는 제가 너무 바보같이 느껴집니다.

 

추가글…..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ㅇㅕ기에 나마 글을 올릴수 있어서 많은 위로가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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