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도에 여자친구가 업소 다니는 걸 걸려서 헤어졌다던 놈입니다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당시에는 죽을것처럼 힘들고 괴로웠지만, 잘 이겨내고 새로운 연애도 했습니다

1년 반 남짓 사귀고 헤어지고, 또 힘들어지던 와중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 10개월 연애중입니다

10개월 만나면서 단 한 번도 싸우지 않고, 의견 충돌이 생길 때면 먼저 대화를 제안하는 현명한 여자 만났습니다

사랑 받는 것에 감사하다며 손편지로 구구절절 마음을 담은 편지를 주는 좋은 여자입니다

순탄치 않은 연애를 거치며 여러 힘든 일도 있었지만, 20대 중반의 코찔찔이 어린애는 30대가 되어

새로운 사람을 만나 잘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고민 글을 적는 분들은 대부분이 저보다 나이도 많고, 경험도 많겠지만

여러 이유로 힘들어하는 형님들도 좋은 만남과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당시 제 고민 글에 남겨진 마음을 울리던 댓글로 글을 마칩니다

일면식도 없는 당신이지만, 당신이 행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