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KDX-3 함의 이름은?

싸이욥 작성일 06.07.07 15: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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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월29일이 서해교전이 일어난지 4주년 되는 날이었죠!
호국보훈의 달이 그새 지나갔네요....월드컵에 묻힌채...ㅋㅋ
뭐 암튼 그건 그렇고...

서해교전에서 장렬히 산화한 故 윤영하 소령...기억나세요?
357 고속정의 정장이었죠.

4년 전 월드컵 축제에 빠져 그 일은 파묻히고 말았지만...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북한 함정의 기습공격...
그리고 마지막 남은 한발의 함포 또 총알마저 모두 떨어지고...
결국... 하늘나라로 가버렸습니다...

그 순간 얼마나 공포스럽고...무서웠을까요...?
만약 저였다면.... 어땠을까? 과연 저렇게 할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국을 지킨 6명의 희생정신을 우리가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가 지나간 서해교전 얘기를 왜 꺼냈냐면요.
군함의 이름 얘기를 할려다가 약간 이상하게 흘러갔네요.ㅋㅋㅋ
제가 글쓰는 능력이 없어서 그런가봅니다.

보통 군함의 이름은 특이하지 않나요?
우리나라 해군은 새로 만든 군함의 이름을 지을 때 종류에 따라 역사인물이나 산. 섬의 이름을 붙이는데, 앞으로 100기가 넘는 미사일로 무장할 7500t급 첨단 이지스함인 KDX-Ⅲ에는 민간인과 현대 인물의 이름을 붙인다고 합니다.

1번 함은 17세기 말 독도에 무단 침입한 왜인을 쫓아내고 일본 영주의 사과를 받아낸 안용복장군의 이름을... 2번 함은 베트남전에서 목숨바쳐 전우들을 구한 부사관 지덕칠 중사의 이름을.... 그리고 3번 함은 서해교전에의 영웅 ‘윤영하함’ 으로 명명할 예정이라는군요.

윤영하함이 우리나라의 바다를 누비게 되면 대한민국 해군의 전력은 그야말로 막강함을 과시하게 되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 그날을 위해서 기대해 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밀리매니아로서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최첨단 KDX-3 사업이 차질없이 꾸준히 잘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국방력은 곧 국력 아니겠어요! ^^

사진첨부: 위사진은 당시 교전으로 침몰됐던 고속정 357정을 인양하여 평택 해군 제2함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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