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한.중.일 청소년들의 안보의식 비교

싸이욥 작성일 06.09.06 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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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8월15일은 광복 61주년이 되는 날로, 건국 58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날이 었습니다.

그런데 언론에서 두 가지 충격적인 보도가 있어 많은 사람들을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하나는 한국청소년개발원이 한국. 중국. 일본의 청소년 2939명에게 안보의식을 조사한 결과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가 을지연습을 ‘북한을 겨냥한 실제전쟁과 다름없는 워게임’ 운운하며 “한반도 긴장과 전쟁 위험을 높이고,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며 북한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되뇌며 연습중단을 주장한 것입니다.

특히 한.중.일 3개국 청소년에게 ‘전쟁이 나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라고 물은 결과 ‘앞장서서 싸우겠다’ 고 답한 일본 청소년은 41%, 중국은 14%, 한국은 10%였다고 한다. 반면 ‘외국으로 출국하겠다’ 고 한 응답자는 한국이 10%로 가장 많았고, 중국 2.3%, 일본 1.7% 순이었다. 남북 대치 상태에서 자란 우리 청소년의 반응이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지난 2004년 관객 1150만명을 기록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에서 보듯 6.25남침전쟁이 터지자 “학도들이여! 조국의 운명이 우리에게 달려 있다” 며 많은 학생들이 자원해서 전선으로 달려가 낙동강전투와 북진전투 등에서 젊음을 조국에 바쳤던 일도 있었습니다.

그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고 있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도 국가안보 의식이 결여돼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의 안보의식 정말 이래도 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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