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여성파워가 점점 강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각계 각층에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고, 또 어느 분야에서는 여성들이 주역을 담당하고 있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이런 상황들을 보면서‘아마존의 여전사’가 우리나라에서 부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마존 여전사(女戰士)는 지금의 카스피해 연안을 중심으로 활동 하던 여성부족이었는데,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목졸라 죽이거나 외국으로 추방하고 여자아이만을 전사로 키웠다고 하더군요.
우연히 신문을 보다가 지난 9월 5일이 대한민국 여군이 창설된지 56주년이 되는 날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여군의 역사가 한국전쟁 중이던 1950년 여자의용군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여성들이 전장에 나갔던 것이 어찌 그 때부터였겠습니까?
임진왜란 당시 행주대첩에서 여성들이 치마로 돌을 날라 이 싸움을 승리로 이끈 것은 우리가 역사를 통해서 이미 배운 바 있고요. 그 이후로도 1948년도에 간호사 자격증을 가진 여성들을 소위로 임관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양적·질적인 성장을 이루어 이제는 한국여군의 지위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군에서 전방 소총부대 소대장, 전투기 조종사, 전투함 승선, 해병대 특수요원, 공수요원 등 모든 병과와 보직에서 '금녀의 벽' 은 이미 무너져 버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늦었지만 여군창설 기념일을 맞아 축하를 보내며. 세계 어느 나라 못지않은 강한 여군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PS: 근데 여군은 왜 병사로 입대를 안하는지... ㅡㅡ; 군대는 이미 무너져버린 금녀의 벽이 오래 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