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잘 보내셨나요?

불난집부채질 작성일 06.10.09 00: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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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군인으로써..흠 작년 9월에 갔으니깐 지금 11개월이 남았네요

지금 어떻게 하다보니 생일도끼고 추석도 껴서 쉬고가네요

이제 이틀후면 복귀인데 솔직히 가기싫네요~~ㅋ

이젠 괴롭히는 사람도없고 뭐라하는사람도 없지만 그냥 그러네요

자대에 있다는거 자체가.. 잠만자라고해도 저는 있기 짜증나네요 ㅋㅋ

지금 입대하는 분들도 있나본데.. 솔직히 저는 이제 반했으니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다녀오면 별거아니겠지만.. 제가 언젠가는 제대하고 이글을 다시 볼수도 있겠죠??

막말로 군대와서 자랑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없을거에요 나라를 지킨다고.

그냥 시간아 빨리 흘러가라 라구 생각할뿐.. 상황실에 쭈욱 앉아있다보면..

별별 생각을 다하게되네요 내일은 뭐할까.. 오늘도 지났군.. 그래도

이런생각 할때가 좋은거겠죠? 전역하면 더욱 힘들다고들 하니깐

그냥..부럽네요 술집에가도 알바생들도 부럽고 나도 저만큼 멋있었는데

지금은 얼굴도 쌔까맣게 타고 머리도 짧고....

아무튼 저는 기다립니다.. 모든 현역군인분들 화이팅입니다.. 힙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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