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8일 미국과 일본이 공동개발한 Standard Missile 3 (SM-3)이 Ticonderoga급 순양함 USS Lake Erie (CG 70)에서 발사되는 모습입니다. 이 미사일은 미국이 추진중인 미사일방어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무엇보다 일본과 Joint Control Test Vehicle-1 (JCTV-1) 결과 일본이 독자 기술을 적용해 제작한 미사일 앞부분을 보호하는 신형nosecone이 장착되었으며 Aegis BMD Weapon System의 시험이라는 점이 주목을 받습니다.
이 신형 노즈콘은 탄두부에 장착된 센서등을 공기와의 마찰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목표물 요격전 분리되는데 이 노즈콘으로인해 목표물 탐지가 더 빨라져서 효과적인 요격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실험에서는 노즈콘이 발사되어 공중 분해 등이 예정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노즈콘은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는 최종 단계에서 감지장치 등을 보호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는 부품인데 일본이 개발한 차세대미사일방어(MD) 체제 관련 시작품을 실제 무기에 장착해 미일 양국이 공동 실험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차세대 SM3를 미일 공동 개발 단계로 이행키로 각의에서 결정했으며 양국은 공동 개발을 추진하면서 우선 기존 SM3를 내년 말까지 일본에 실전 배치키로 하는 등 MD체제 조기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일 양국은 노즈콘 외에 ▲적외선으로 표적을 식별해 쫓아 가는 적외선 추적기 ▲표적을 파괴하는 키네틱 탄두 ▲제3단 로켓 모터 등의 부품에 대한 성능 실험도 차례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는 작년 12월 24일 임시 각의를 열어 2006년부터 미국과 미사일방어 체제의 차세대 해상배치 요격미사일(SM3) 공동 개발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는데 일본 방위청은 오는 2014년까지 해상 배치 요격 미사일 개발비용으로 일본이 10억~12억 달러, 미국이 11억~15억 달러를 부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은 SM3 중 미사일의 탄두를 보호하는 노즈 콘과 탄도미사일을 추적하는 적외선 시카 등 4개 분야를, 미국은 적의 탄도미사일을 직접 파괴하는 케네틱 탄두 개발을 각각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03년 말 미국의 MD 도입과 배치를 결정한 일본 정부는 2004년 12월 미일 MD 공동개발을 위해 무기수출금지 3원칙에서 미국을 제외한다는 예외조항을 방위계획 대강에 마련한 바 있습니다.
*알림!!* 위 기사내용은 야후에서 인용 한것임을 알림니다. 마지막 사진을 보니 밤인것 같네요. 달이 환하게 비추는 바다가 보이네요...